
영화배우겸 탤런트 김태희가 지난 2일 1개월여 간의 미국 어학 연수 일정을 마치고 조용히 귀국해 집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6일 “주위의 관심에 부담을 느꼈던 탓인지 소속사에 뒤늦게 귀국한 사실을 통보해왔다”면서 “현재는 이미 스케줄이 잡혀있던 의류 CF 촬영 외에는 특별한 공식 스케줄은 없는 상태라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희의 귀국이 관심을 끄는 것은 그가 미국에서 연수를 받는 동안 ‘재벌 2세와의 결혼설’을 퍼뜨린 네티즌을 상대로 고소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이다.
김태희는 지난 6월 5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한 TV 연예프로그램에서 재벌 2세와의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소문은 더욱 확산됐다. 김태희는 루머가 퍼지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해 인터넷에 재벌 2세와의 결혼설을 유포한 네티즌 40여명을 법정대리인을 통해 경찰에 고소했다.
김태희가 고소한 후 소속사 관계자와 변호사 등이 1~2차례 경찰에 출두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피의자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희는 모든 법적절차를 소속사와 변호사에게 일임했기 때문에 서면을 통해 답변서를 제출하는 것 외에는 경찰에 출두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는 한달여의 미국 연수 기간에 미국인 교사로부터 특별 영어 과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연말께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영화 ‘중천’ 개봉 즈음 프로모션 활동과 함께 연예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