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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 |2006.07.10 17:38
조회 37 |추천 2
그 남자   야,그렇게까지 해야되냐? 그거 너무 오바아냐? 그지~ 오바 아니지? 그래 사나이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긴 뭘 썰어? 그러다가 괜히 손 다치면 어떻게 하라고. 아이~ 그냥 있을래.솔직히 자존심도 상하쟎아~ 그때 내가 얼마나 싫은티를 냈는데... 아니지 야~ 내가 킹카를 몰라봤던 게 아니라 그땐 진짜 영~ 아니었다니까~ 그때는 완전히 진짜~ 아~ 진짜 하여튼 정말 아니었다니까~? 야~ 저렇게 예뻐질 줄 알았으면 내가 그때 커피값을 더치페이하자고 했겠냐? 오죽하면 내가 그랬을까... 아~ 근데..으아~ 어쩌다 저렇게 예뻐졌지? 야,그리고 성격도 진짜 많이 달라진 것 같애. 그땐 좀 이상했는데 애가.   아휴~하여튼 그냥 그만 둘래. 이제와서 내가 또 그럼 너무 비굴하쟎아. 호랑이는 배가 고파도 풀은...뜯어야지. 음..그럼 배가 고프면 풀뜯어 먹어야지.그럼.. 그래그래,그러면 한번 비굴하게 나가보자!! 한번만 만나주세요~한번만요~ 아이 이거 괜찮을까? 너무 오바 아닐까? 그지,되겠지? 괜찮겠지?       그 여자     음~ 안그래도 전화왔었어. 일년전엔 그렇게 싫은 티 내더니 그래도 전화번호는 안 지웠나보더라? 뭐 한번 만나자 그러더라구,뭐라그러긴..싫다 그랬지. 아유~ 됐다 그래. 아유~아니야,진짜싫어 아니 살빠졌다고 유세하는 게 아니라 이번에 보니까 영 아니더라구. 내가 기억하기론 그 사람이 냉정하고 지적이고,샤프하고... 그 사람이 쓰고 있는 안경알은 얼음으로 되어있는 거 그런 차가운느낌 있잖아. 그런 게 되게 매력적이었거든,가슴 설레고. 근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닌거야. 그 매력들은 다 어디가고 그냥 좀 바보같았어. 뜨뜨미지근하고 물렁물렁하고.. 내가 저 사람 어디가 좋았을까? 저 사람한테 차이고 왜 그렇게 울었을까? 막 신기할 정도였다니까...   그래,일년동안 칼 갈아온 거 생각하면 좀 허무하긴 한데.. 그래도 뭐,생각하면 고맙지 .덕분에 다이어트도 잘 했고. 근데 그 사람 원래 그렇게 배가 나왔었어? 엉덩이도 되게 크더라? 정말? 원래 그랬어? 진짜 이상하네.일년전엔 그런 거 하나도 안 보였는데...  

첨부파일 : j(1258)_0399x0167.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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