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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사랑...이별...그리고 다시 인연으로...

김형덕 |2006.07.10 20:34
조회 55 |추천 0


chapter1.<인연이란...>


예전에 속초에 갔다가 리조트안에서 중학교 동창만나고...결혼해서 부인하고 같이 놀러왔다고 하더군요. 얼마전에는 길거리 가다가 고등학교 동창만나서 소주한잔하고...
60억인구중에서 길거리에 지나가다가 아는 사람을 만난다...대단한 우연뿐만 아니라 인연이 아닐까요?

이병헌 나오는 "번지점프를 하다"
라는 영화를 보신분들....
제가 그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중에 하나는...
이병헌이...학교에 교사로 부임해 학생들앞에서 한얘기중에...
지구라는 땅덩어리에..아무곳에...바늘하나를 꽂고...하늘 높은곳에서 실을 날렸을때...그 실이 바늘코에 들어갈 확률....
과연 몇퍼센트나 될까요?
거의 0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주에서...그것도 지구라는별에...130여개국중에서 하필 대한민국 그것도 남한이라는곳에 태어나...이렇게 홈페이지나 아니면 옆자리에서 만나는 인연들...
얼마나 대단한 인연입니까?

chapter2. <사랑이란...>


지난 8월달쯤...
동기녀석들과 술자리를 가진적이 있었는데...
저의 동기는 아니였지만, 친구로써 온 여자가 있었는데...
저한테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넌 사랑이 뭔지 아냐?"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내몸에 한가지를 신경쓸때....
사랑하는 사람한테는 두가지신경을 쓰는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내친구의 친구인듯했는데...거의 3시간을 대화했다. 사람이 서로의 생각이 다르듯...그친구또한 나와는 생각이 조금은 틀렸다. 그러나, 사람이 사랑을 보고,듣고,느끼고, 그러면서 사랑을 알게됨음 누구나 같다고 생각한다.

chapter3. <그리고 이별...>


엊그제 나와 15년지기 친구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바보같은 자식...그렇게 먼저 가면 좋냐.
저녁때 연락받고 제주도에서 올라가니깐 밤10시반쯤...
아직 오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고...
친구의 시신을 확인했다.
친구의 부모님과 같이......
친구의 어머니께서는 슬프게 우셨다.
나도 울고 싶었다.....
무척 많이....한없이....
그러나.....난.....울수가 없었다.
아니......울고 싶어도....마음속으론 울어도...
나는 그곳에서 나와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곳에서 내마음이 죽을것 같아서...
무작정 나왔다. 도저히 참을수 없는 이...기...분...
지금까지 3명의 친구를 하늘로 떠나보냈다.
내 비록 불교를 믿지만....하느님께 기도했다...

더이상 뺏어가지 말라고...
더이상 흘릴 눈물도 없는 나한테....
눈물을 뺏어가지 말라고...

누군가에게 무작정 메시지를 날렸다.
예전에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얼마후...
메시지가 날라왔다.
"화이팅이다.형덕아...."
난 이런 녀석들이 좋다.
앞으로 만날 친구들도 좋다.
예전에 만났고...
지금은 없는 그녀석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잘가라....내 소중했던.....친구야....

chapter4. <그리고 다시 인연으로......>


올해로 29해의 봄을 맞이하게 된다.
29라함은 20대의 마지막이 아니라 30을 출발하는 시작점에서 준비하는 워밍업시간이라고 봐야하나?
앞으로 다가올 시간과 사람들과 친구들과 그리고 좋은 인연이 될 사람과....

모두 사랑했었고..........................
모두 사랑하고.............................
모두 사랑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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