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몇일이 흘렀는지모르겠다..
한없이너에게는 미안하다는말밖에할말이없구나..
그렇지만..엄마는 이제 스무살인걸...
우리아가..키우고싶어..
매일매일 우리아가에게..
미안해..미안해..라고 하는거..
우리아가가 들었을까..?
엄마도..너무너무 미안해..미안해..
사랑하는 내아가..
우리아가..우리아가..
엄마가..아파서 약을 많이 먹었어..
우리아가 힘들었니..??
엄마는 우리 아가가 뱃속에 있는줄도 모르고..
담배도 많이 피고...술도 마시고..약도 많이 먹고...
엄마 참 나쁘다...엄마는 나빠...
우리아가..하늘로 보내지 말고...
엄마랑 둘이서 도망가서 살까.그랬나보다..
그리고 우리아가 태어나고..아빠랑..
셋이서..살까..??이젠 그럴수도없게됐네...
안돼겠지..?...아빠의 미래를..내가 망칠수가 없잖아..
우리아가가..평범한 가정에 예쁘게..반듯하게..
자랄수가 없잖아..엄마가 나빴어...엄마아빠..용서해줘...
우리아가는...눈도있고..팔다리가 나오고있었을텐데..
우리아가는..아주아주 작지..?
엄마는 우리 아가랑 짧은 시간이라도..
행복하고싶었는데....우리아가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다 해주고싶었는데...
아가야..아가야..예쁜 이름도 지었는걸...
아빠도..가끔 우리아가..생각하면서..살거야..
아가..아빠 너무원망하진말아줘아빠도많이힘들꺼야..
엄마는..우리아가도..무심히떠나버린우리아가 아빠도...
여전히사랑하는걸....
우리 아가처럼 이뿐 인형에게 엄마는 오늘하루도 어김없이
하루일과를얘기해주곤한단다..꼭 우리아가같아서..
우리아가혼이 깃들린거처럼..아빠도 그인형많이 이뻐했는데..
아가한테하는거처럼..뽀뽀도해주고..이젠엄마만이..인형에
게얘기하고있네..아가야..엄미힘없이이러는거 아가보고있을까..
애써 담담한척한단다...비가오네..아가춥지는않니??
아가야...언젠가..아빠랑 엄마가..다시 우리아가생각하며
얘기할수있는날이오면..아빠랑..엄마...아가한테..
정말진심으로사과할께...엄마는..그날이오리라 믿는단다...
내아가...너무너무 사랑해..
내아가...................
이렇게 아가보내고..하루가 지나가고..엄마가밥을먹고..
어김없이 시간이흐르고..가끔 웃기도하고..아무렇지않은득
생활하는 엄마가..엄마자신도 미운데..우리아가..
엄마용서할수있지?? 아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