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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이 왜 박치기를 했냐면요...

오윤경 |2006.07.11 08:00
조회 26 |추천 0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에서의 지단:마테라치 두 선수때문에 말이 많져?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이번 경기를 지켜보고 하루 현지 주요뉴스를 애청하며 분석한 바로는 일단 이태리선수들이 유럽리그권 내에서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씀이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심하다것과 프랑스인이지만 알제리가 모국인 지단이나 아랍권 사람들 사이에선 욕설중에서도 가족이나 어머니에 대한 모욕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허한다는 입장이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호로자식" 이나 " 네 애미랑 XX할 놈" "ㅆ X 의 자식" 이런식의  인신공격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프랑스에도 그에 해당하는 욕이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때문에 질 낮은 사람들이 자주 내뱉는 말이기도하고 아랍선수들이 이런 인신모욕에 굉장히 예민함은 이태리 선수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4강을 겨루기 직전 사이좋은 프랑스와 브라질 두 나라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끼리 마지않는 인종차별을 종멸시키자라는 짧지만 확고한 의지의 선언을 보인것도 일부 매너없는 선수들에게로의 경종이었구요.
몸값으로 벌어들이는 많은 개런티로 각종 재단에 돈의 값어치를 환원해 오고있는 지단의 인간성과 평상시의 성격을 아는 동료들, 그를 대통령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프랑스 언론에서는 지금도 또 앞으로도 지단은 마테라치로부터 들은 모욕을 발설할 인물이 아니라고 하네요.

ㅜㅜ 입이 무거운거져.


2002년도에 안정환선수가 본인이 한때 입적되있던 이태리를 무릎 꿇케한 황금골을 뽑아냈을때를 기억하시져?

그때도 그들의 인종차별이 지적을 당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어머니의 병환이 깊어져 시합 전후에 신경을 유독 어머니에게 쏟았던 지단으로서는 가족에 대한 욕설이 스트레스와 피곤과 합쳐저 순간적으로 견디기 힘든 성격의 모욕이었지 않나하고 판단하는 분위기 입니다.

레드카드를 받아 마땅했지만 인간이기에 보여진 그의 분노가 스타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를 우리와 더 가깝게 한다는 친근한 지적도 나왔구요.

우아한 공과의 접촉과 신기 들긴 드리블의 천재, 현세기의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중 하나로 영원히 남을 지단의 마지막 은퇴경기가 탈의실에서의 흘린 그의 슬픈 눈물로 마감되었음이 한사람의 팬으로서 맘 아플뿐입니다.


그러나 세계에서 최고로 아름답다는 거리, 샹젤리제의 개선문상단과 좌우에 조명으로 새겨진 그의 이름과 얼굴이 그를 사랑하는 온 국민들의 마음 깊이 각인될것 같네요.

지단의 이른바 "박치기"가 궁금하셨던 분들, 의문이 조금 풀리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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