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그에게 왜 차였나요. 성격 차이? 가치관 차이? 심지어 너의 행복을 위해서랍디까? 그 추상적이고 어설프기까지 한 변명을 설마 그대로 믿는 건 아니겠죠? 여기 손에 잡히는 진실이 있습니다. 남자들이 당신을 뻥! 찰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그녀보다 영어 잘하는 여자친구가 필요해서 “군대 제대 후 복학을 했다. 나는 취업 걱정이 많았고 특히 영어 실력을 빨리 키워야 했기 때문에 마음이 조급했다. 전국 대학생 영어 동아 리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영어교육과 여자애와 사귀게 됐다. 그녀는 어학연수를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영어를 썩 잘했고, 그래서 나에게 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보다 더 네이티브에 가까운 여자 애가 있었다. 그녀와 사귀기 위해 나는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문자 를 보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최필현(27)
입 냄새가 견딜 수 없어서 “청순하게 생겼고 심지어 착하기까지 한 그녀. 문제는 입 냄새였다. 담배 를 피우는 것도 아닌데 무슨 병이라도 있는지 그녀의 입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났다. 그녀가 내 곁에 바짝 붙어 종알종알 얘기할 때는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코를 막을 수도 없고! 결국 그녀에게 우린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고 헤어졌다.” 김동민(26)
섹스할 때마다 그녀의 골반뼈에 부딪쳐 너무 아파서 “그녀는 너무나 깡말랐다. 그래서 섹스할 때마다 그녀의 골반 뼈에 부딪치게 돼 매번 너무 아팠다. 섹스가 전부는 아니지만 평생 그녀의 골반뼈에 부딪칠 생각을 하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요즘 집 안 문제도 있고 해서 너무 힘들다고, 당분간 연락하지 말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하고 헤어졌다. 나에게 돌을 던져라.” 이윤성(27)
사실은 부잣집 딸이어서 “부모님은 뭐 하시는 분들이냐고 물었더니 칼국숫집 한다고 하더라. 그래 서 그냥 작은 칼국숫집을 상상하면서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그 칼국숫집에 놀러 간 날 정말 많이 놀랐다. 유명하다 못해 전국에 체인점 까지 둔 칼국숫집이었다. 나는 정말 작은 식당집 아들인데, 그녀는 부잣집 딸이었다. 그 후 그녀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박성식 (22)
내 앞에서 트림, 방귀를 일삼아서 “얌전하고 다소곳하던 그 아이, 만난 지 딱 50일 지나더니 내 앞에서 방귀 뀌고 트림까지 했다. 몇 번 귀엽다고 해줬더니 아예 대놓고 소리까지 맞추며 뀌는데 정말 더럽고 짜증 났다. 너는 사실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고 헤어졌다.” 이시형(21)
영화 보러 가자고 해서 “전에 소개팅을 한 여자 애가 생각난다. 같이 밥을 먹고 영화를 보려고 나섰는데, 그 여자 애가 보자고 하더라. 나는 정말이지 보고 싶지 않은 영화였다. 다른 영화 보자는 식으로 돌려 말했지만 결국 그녀의 뜻대로 를 봤다. 영화 다 보고 극장에서 나오니, 그녀가 갑자기 꼴도 보기 싫더라. ‘저랑은 취향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라고 한마디 던졌다. 그녀 가 알아들었으리라 믿고 그날 이후 전화하지 않았다.” 김주현(26)
미니홈피 사진과 실물이 전혀 딴판이어서 “미니홈피로 사전 확인을 다 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소개팅에 나갔는데 전 혀 다른 사람이 날 보고 웃고 있는 거다. 사진 속의 그 뽀샤시한 그녀가 아닌 코에 블랙헤드는 물론 치아 교정까지 한 그녀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친구한테는 만나봤는데 별 느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동민(20)
싸구려 향수 냄새 때문에 “향수로 세수를 했는지 테이블 너머로까지 코를 찌르는 싸구려 향수 냄새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 동안 무슨 얘길 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더 이상 앉아 있으면 구역질이 날 것 같아 집안일 때문에 가봐야 한다고 둘러대고 그냥 나와버렸다.” 김창석(23)
시커먼 팔꿈치를 보게 돼서 “때를 밀지 않았는지 유독 시커먼 그녀의 팔꿈치를 본 순간! 예쁘장한 그 녀의 얼굴도 더 이상 예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억지로 나온 소개팅이라고 말하고 좀 못되게 굴었더니 알아서 떨어졌다.” 박정민 (23)
그녀의 그곳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서 “그녀는 수줍음이 많았고 얼굴은 굉장히 청순했다. 사귄 지 6개월 정도 지 났을 무렵, 우리는 처음으로 같이 밤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나는 그녀를 피해 다녔다. 그녀는 알까. 그녀의 그곳에서 나는 악취가 내 코를 얼마나 찔렀는지.” 이준식(23)
통굽 구두를 신어서 “얼굴은 괜찮았다. 솔직히 매력 있었고 야무지게 열심히 사는 여자였다. 그런데 옷 입는 스타일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아이에게 강남 애들처럼 입어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깔끔한 패션이 좋다는 뜻이었는데 그 녀는 버럭 화를 내며 그럴 거면 만나지 않겠다고 말하더라. 신발 사주면 도망간다기에 신발만 빼고 옷을 전부 사주겠다고 해도 절대 사 절이었다. 통굽 구두만은 신지 말라고 했는데 그녀는 끝까지 통굽 구두를 고집했다. 우린 결국 헤어졌다. 통굽 구두는 정말 싫지만 통굽 구두 때문이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고 그냥 네가 참 좋긴 한데, 이성으로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 같다.” 이한수(24)
언제나 하라는 대로 하는 창녀 같아서 “학교 여자 후배랑 사귄 적이 있다. 그 아이는 나에게 굉장히 순종적이었 다. 스킨십이나 섹스를 할 때도 언제나 내 요구를 다 들어줬다. 학교 친구들과 같이 술집에서 놀던 날, 나는 정말 장난으로 그 아이에게 ‘ 야, 너 저기 가서 앉아봐’ 하고 다른 녀석의 옆 자리를 가리켰다. 그랬더니 진짜로 가서 앉는 것이 아닌가. 순간 정말 확 깼다. 그 아이가 창녀처럼 느껴졌다. 나는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말하고 결국 그녀를 찼다. 매일 아침마다 그녀는 말없이 우리 집 앞에 서 있는다. 아무래도 내가 사이코와 사귄 것 같다.” 최종철(27)
스타들도 차고, 차였다 믿거나 말거나! 스타들의 이별 사유
성유리, 게임 좋아하는 남자에게 차이다“ 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게임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2박3일간 쉬지 않고 오 락을 할 거다’라며 연락을 끊었다. 뒷조사를 해보니 친구들과 스키장에 놀러 갔는데, 스키장에서도 오락을 했 는지 눈 밑이 시커매져서 서울로 돌아왔다. ‘게임을 선택하든지 나를 선택하든지 하라’며 다퉜는데 그는 결국 게임을 선택했다.”
이효리, 점점 매달리는 모습 보여 차이다 “난 누구를 만나면 진지하게 만나고 항상 잘해주는 편이다. 너무 그 사람 만 만나다 보니 친구들을 안 만나게 되었다. 내가 쉴 때 그 사람은 일하는 상황이 되면 딱히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는 나 자 신이 싫었다. 처음에 생기발랄한 내 모습을 좋아했던 그 남자는 점점 자기한테 매달리는 모습에 질린 것 같았다.”
채연, 원거리 연애하다 차이다 “예전에 사귀던 공인 남자친 구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일본에 있는 동안 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생겨서 헤어졌다. 헤어진 뒤 남자친구의 휴대폰 음성사서 함을 들어봤더니 여자 연예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배슬기,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 터키전에서 져서 차이다? “2002년 월드컵 기간 직전 같은 학원에 다니던 남자친 구를 만나 월드컵 기간 내내 함께 응원을 했는데, 우리나라 대표팀이 3~4위전에서 터키에 진 다음 날 우리 커 플도 깨졌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는데, 비록 성격 차이 등으로 헤어졌지만 월드컵 기간을 함께 했던 추억은 생생하다.”
현영, 나이에 밀려 차이다? “사귀던 남자가 술 마시는 내 모습이 싫다고 헤어지자고 했다. 내가 술을 끊는다고 했는데도 그 남자는 떠났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더 술을 잘 마시는 내 후배와 사귀고 있었다.”
MC몽, 돈 8만원이 없어 그녀를 찬 적 있다!“고등학교 졸업 여자친구와 비싼 음식점에 갔다. 미리 돈을 충분히 준비했다고 생각했 고, 여자친구에게 주문을 맡겼다. 그런데 예상보다 음식값이 너무 많이 나왔다. 결국 창피함을 무릅쓰고 여자친구에게 내일 갚겠다며 그 자리에서 8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다음 날에도 돈이 생기지 않았다. 고민 끝에 결국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했다.”
기획 : 김강숙 ㅣ 포토그래퍼 : 김영진 ㅣ쎄씨ㅣ 스텝 : 디지털 | 김승중 어시 스턴트 | 배선아 ㅣpatzzi노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