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지키지조차 어려운 이 현대의 모습.
거미줄처럼 온통 둘러쳐 있어,
걸으면 친친 휘감기기는 그 어떤 그림자.
쫒아버려도 끈적끈적한 감촉은 남긴다.
완전히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비율로 공기안에 섞여 있어서
생명력이랄지 생명의 빛남과는
가장 거리가 먼 연약한 벌레들과 같은 에너지.
보이지 않는 척 할 수 있어도,
그것이 있는 한 시계(視界)가 완전히 맑아질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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