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마음이 어디있다고 생각해?"
난 가끔 친구에게 묻는다.
난 마음이 눈에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런지 마음이 아프면 제일 먼저 눈물이 난다.
마음이 가면 눈이가고 어느덧 고정되는 엥글은
관찰하려 적정노출과 포커스를 찾는다.
이 날을 기억한다.
기억하려 카메라를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눈물이 많던 날.
셔터를 누르며 눈물이 흐른다.
커다란 엥글에 가려보지만 메모리된 사진 한 컷엔 비밀이 없다.
카메라는 솔직하다.
그래서 난 카메라를 사랑한다.
나와 너무 달라서?
나와 너무 같아서?
흠...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