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를 먹으며 콜라를 먹을 껄 후회한 적 있었고...
자장면을 먹으며 짬뽕을 먹을 껄 후회한 적 있었지... ...
비단 인생의 선택이 사이다와 콜라, 자장면과 짬뽕에
비교될 수 없지만... ... 나의 선택은 언제나 극명했다.
그러나 얼마의 시간이 흘러 중국집에 짬자장이 있다는 사실과
커피숍에 사이다와 콜라를 썩어서 내 주는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무척이나 당황했었다.
비단 인생의 선택이 자장면과 짬뽕 사이다와 콜라에
비교될 수 없지만... ... 그들의 선택은 언제나 현명했다.
내 삶이 무식해 지는 것인지 그들이 더욱 더 현명해 지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 알 길 없지만... ...
내 선택에 후회가 없기를 바랄 뿐...
아쉬움은 또 다른 고백을 낳는다.
[덧붙이는 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함...
지금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저 사람은 내 사람보다 키가 크다... 눈이 크다... 돈이 많다... 등
수 많은 표현을 빌어 내 사람보다 그를 높이 평가할 지 모른다.
결국 사랑의 최대의 적은 내 사랑과 남을 비교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별은 그렇게 시작된다.
내 사람을 비교하며 혼자만의 계산법을 동원하고
이 사람의 장점... 저 사람의 장점을 합쳐내고야 만다.
둘의 장점을 섞어 놓는다면 당장은 즐거울 지 모르나
시간이 흘러 지난 날 '하나의 완성'이라는 그리움을 낳는다.
결국 아쉬움은 또 다른 고백을 낳는다.
- 박성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