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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럭 이야기.

차성근 |2006.07.15 15:39
조회 319 |추천 1


시흥시 예산이 넘치나 봅니다. 멀쩡한 보도블럭을 다 뜯어내고 새로 깔려나 봅니다.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나의 장난기를 불러왔던... 오밀조밀하게 엇박자로 꾸며져 있었던 빨간보도블럭과 흰색보도 블럭이 다 뜯겨져 젖은 속살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깔리는 패턴으로 유추해 보건데 비오는 날의 나만의 장난기를 없앨려는 모양입니다. 다른 귀가 길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모자른듯 합니다. 내맘도 다 뜯어내고 새로 깔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가슴에 떠오르는... 오밀조밀하게 엇박자로 엉겨있는 좋은 추억과 아픈 기억들을 다 들어내고 싶을때가 가끔 있습니다. 다시 생각에 잠기는 마음으로 유추해 보건데 머리보단 가슴의 흔적이 더 큰 모양입니다. 시간과 좀 더 친해져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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