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화도. 꽤많이 봤던것 같다. OCN같은 영화채널에서 해줄때마다 끝까지 지켜봤으니... 5번은 족히 넘은듯.
오늘도 쉬는날. 이영화에 중독되어 나른한 오후시간을 보냈다.
근데 영화를 볼때마다 새로운 영화속의 숨은 재미를 맛보게 된다.
처음에 영화관에서 친구손을 잡고 영화를 봤을땐.
감우성의 지적 섹시함에 열광했다.
가난한 지식인이 옷을 벗으니 왜그리...몸짱이던지.. 어지러울정도로 감탄사를 연발했던 기억이..
그다음에 영화를 봤을땐.
그토록 섹시한 정사신이다.
물론 내가 동경하는 스타일의 엄정화 몸매, (작고 귀엽지만 글래머)
감동스런 감우성의 지적섹시함이 결합되어서 낳은거지만.
거의 영화와 대등한 정사신이다.
그리고 또한번 봤을땐.
그들의 사랑타령이었다.
마치 엄정화의 애완견쯤으로 치부되는 감우성이 그토록 기다렸던 것...
사랑을 탐닉하는 존재로 생각했던 엄정화가.. 감우성에게 그토록 기다렸던것..
그건 마치 평범한 사람들이.. 영화같은 격정적 사랑을 꿈꾸며.. 자신들의 평범함을 지긋지긋해하는 연애...
그런 소박한 연애였던 것 같다.
지금나는 그토록 그들이 해보고 싶어하던 지긋지긋한 연애중이다.
나야말로 어쩌면 힘들지도 않은 사랑을 그냥 소박하게 즐기는 중일지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