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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결혼하길 원하는데 제가 모아놓은 돈이 없습니다.

고민 |2006.07.02 15:53
조회 46,297 |추천 0

저는 작년에 검찰9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서 지금은 서울동부지검에 발령받은지 이제 겨우 석달째로 아직 시보딱지도 떼지못한 병아리 검찰수사관입니다...

 

원래는 대학졸업후 대기업 영업기획파트에서 2년간 근무를 했었지만 사기업의 생리가 저하고는 영 맞질 않아서 회사를 사직하고 2년넘게 노량진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작년 나이 32살에 시험에 어렵게 합격하게 됐습니다..

 

여자친구는 올해 30살이고 대기업 총무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여자친구하고는 같은학교 같은과 CC로 사귀어서 벌써 7년째 연애중이고요..

 

여자친구가 작년에 제가 시험에 합격한 후부터 결혼얘기를 꺼내면서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데..물론 저도 하고는 싶지만 문제는 제가 모아놓은 돈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제 통장에 지금 잔고 500만원 있습니다.. 그렇다고 저희집이 부자라서 집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이전 회사 2년간 다니면서 모와둔 돈이 딱 2000만원이 있었는데...공부하는데도 돈 정말 많이 들더군요...노량진에서 공부하는데 고시원비며,학원비며,책값이며,밥값이며해서 한달에 70-80만원씩 들어가더군요..그렇게 노량진 생활 2년 2개월간 하고 나니 돈 2000만원 금방 바닥나더라고요..

 

제가 이런 사정을 말하고 결혼은 한 2-3년쯤 있다고 하자니 여자친구는 자기가 모와둔 돈도 좀 있고 하다못해 쪼그만 단칸방이라도 좋으니 빨리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또 남자마음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제 월급이 이것저것 수당이랑 수사비합쳐서 한달에 세후 150만원에서 200만원정도가 되는데 열심히3년정도 모으고 공무원연금 당겨서 쓰면 3년후에는 4000-5000만원정도는 모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은행에서 대출을 좀 받고 해서 조그만 전세빌라라도 하나 구해서 올해 결혼을 해야 하나요?

아님 여자친구를 설득해서 2-3년 정도 후에 어느정도 여유를 갖고 결혼을 하는게 나을까요?

 

  우리 시아버님의 초특급 변덕! 적응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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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6.07.02 16:20
직장 안정적이고 빵빵하겠다..공무원이니 은행대출 잘 나오고 월급 따박빠박 잘나오겠다..여친도 대기업 다니니 월급 많이 나오겠다..대출받아서 결혼해도 빚 금방 갚겠구만..뭐가 문제요??
베플늙은 맘|2006.07.02 17:46
당장 결혼하세요 두분 다 직장이 확실한테 뭘 망설입니까 여친이 사정 다 아는데....남자가 혼자 돈 모아 계획 세우는거 보다는 둘이 합심해서 미래 설계하는쪽이 훨씬 낫습니다 여자는 남자보다 규모있게 사는 방법이 지혜롭습니다
베플지금 하세요.|2006.07.02 16:08
여친이 님의 경제상황을 모르는것도 아니고 어떤 여자들처럼 죽어도 아파트를 사야 결혼한다는것도 아니고 여친이 그래도 다 좋다는데 뭘 고민하십니까? 여친의 나이 30입니다.님 하나 바라보고 7년이란 긴 세월을 보낸사람입니다.그런데 앞으로 2~3년을 더 기다리라니요? 님의 욕심아닙니까? 없이 결혼을 한다는게 남자의 자존심이 혼쾌히 동의를 않해준다는것 아닌가요? 진정 님 하나 바라보고 30 살이된 여친을 사랑한다면,책임지고싶으시다면 이젠 여친이 원하는대로 기분좋게 응해주는것이 진정 남자입니다.두분다 안정된 직장이 있고 대출받아서 전세집에 사신다해도 두분다 알뜰히 모으면 5~6년에는 내집 장만합니다.시댁에서 엉뚱한 돈 요구만 않한다면..요즘 세상에 그런 조건인데도 사랑때문에 결혼하자는 여자분도 참 착한여자입니다.님의 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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