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린 모든 사람이 평등한 시대에 살고 있죠
불과 이삼백년전만 해도 높으신 양반님들도 계셨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 중에는 쌍놈이라 불리는 사람들도 살았던 확연한 신분 사회였죠.
가끔은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
제가 만약 한 삼백년전 쯤 태어 났다고 가정했을때
어느 대감댁에서 장작 패고 있을 나의 모습을...
그런 생각을 할때면 지금 현시대에 태어난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까지도 양반인지 아닌지 구분 하자면 ...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반이상은 양반신분이 아닐 겁니다.
가끔 뼈대있는 양반집안이라고 우기시는 분들도 알고보면 장담할수는 없을겁니다.
신분제도 폐지후 양반과 평민사이에 이미 여러번 피가 섞였을테니까요.
그래서 제생각에....우리나라 욕중에 없어져야 할 욕은 "쌍놈의 새끼" 같습니다.
결국 누워서 침뱉기니까요.
저도 어느 계층이었는지 장담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저의 조상은 중국에서 넘어온 성이라서....
저의 시조가 중국의 성리학자 "주자"의 증손이라는 것 정도 외에는....별 관심이 없어서
어릴적 어르신들이 보여 주셨던...아마 족보같은 건가?.... 낡은 책들이 기억에 가물거리는군요
하여튼 신분제도가 없어진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누군가 위에 굴림하기도 싫고 누군가가 내위에 굴림하는것도 싫고...
상상을 해봅니다.....
땀을 흘리며 한참 장작을 팰때....
안방마님이 나셨습니다.
그때.....고개를 꾸뻑 숙이며 인사하는 나의 모습을
"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