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게 중요해요”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 1월 19일-- 경기도 부천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어머니 김상미씨(37세)는 요즘 아이 때문에걱정 거리가 많다. 아이가 수학을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가 수학 책만 펴면 짜증을 내고 집중을 못하는 거 같아요. 처음엔 문제가 어려워서 그런가 했는데 점점 습관화되어 걱정이에요. 수학을 못하면 대학가기도 힘들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라고 푸념하며 학원을 보내야 할지, 과외를 시켜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요즘 이렇게 아이들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앉혀놓고 강제로 가르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마음대로 하도록 놔둘 수도 없어 부모입장에서는 안타깝기만 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아이가 흥미를 느끼고 성적도 오를 수 있을까? 수학전문가가 말하는 기초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지름길이 무엇인지 한번 들어보자.
·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아이가 스스로 깨닫게 하라.
김씨는 “부모들은 당장 성적이 오르는 것 보다 아이가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걱정에요. 이러다가 아이가 수학을 포기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하면 수학에 재미를 붙일까 고민이 많이 돼요.” 라고 걱정한다.
“‘수학은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수학은 기초개념과 원리가 중요하다.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알고 문제의 방향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게만 된다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해결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셈크루즈수학’의 김명석 대표는 “어린 학생들이 수학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일단 수학이라는 학문의 필요성과 존재성을 인식시켜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수학은 기초학문으로 그 자체로는 큰 힘을 발휘할 수 없지만 모든 과학적 원리와 근거를 제공해 줍니다. 쉽게 말해 모든 과학은 수학을 기초로 탄생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편리하게 먹고, 마시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이 수학이라는 기초학문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아이에게 충분히 인식시키고 이러한 이해를 바탕에 두고 수학책을 펴게 해야 합니다.”
‘왜 어렵고 힘든 수학을 공부하는지’, ‘수학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어야 아이는 좀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 수학을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하라
또한 아이에게는 좀더 효과적인 학습법이 필요하다. 직접 체험을 통해 배워나가는 것이 수학의 기초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시계와 달력을 보면서 수의 체계를 알고,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도형을 익히고, 열차를 타며 비용을 계산하면서 함수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날씨가 좋거나 비가 온다거나 하는 것은 확률을 토대로 설명해주는 등 실생활과 접목해 수학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이 좋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을 토대로 원리를 설명해주고 흥미를 유도하는 것이 아이가 수학에 벽을 쌓지 않고 쉽게 해결할 수 있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하는 방법이다.
· 수학의 재미를 아이 스스로 느끼게 하라.
수학의 기본 원리를 토대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까지 충분한 반복학습과 심화학습역시 필요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공부라는 압박감에 쉽게 지치고, 포기할 수 있기 때문에 좀더 효과적인 학습방안을 찾는다.
셈크루즈수학 김명석 대표이사는 “초등학교 수학은 무엇보다 문제를 통해 흥미와 재미를 이끌어내야 한다. 아이들이 수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교재와 학습법이 평생수학공부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이점을 알고 아이들을 지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학은 무엇보다 개념과 정의가 중요하다. 모든 공식과 정답은 최초 문제의 이해와 풀이과정의 개념정리로부터 나온다. 어린 학생들이 기초개념을 잘 정립한다면 중, 고등 수학을 쉽고 부담없이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재미있게 기초와 원리를 익혀가면서 응용력을 키워나간다면 어렵게만 생각되던 수학은 어느새 아이 즐거운 놀이거리가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