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잊을수 없는 날; ㅋ
오늘 울집옆에 대우아파트 12층 엘레베이터안에서.
갑자기 엘레베이터가 멈추더니.
1시간 가까이 갇혀있어따.. ; 하필 심심하게 혼자 ㅎ
경비와 비상연락을해서. 곧 사람이 올꺼라고 생각했는데.
30분넘게 아무 소식이 없고. 바깥에선 무관심한듯해따 ㅠ
나도 모르게 엘레베이터를 두드리면서.
"저기요 아무도 없어요~ 저기요!~"
라고 외치게 되어따 -_-;
시간이 갈수록 몰려오는 공포심.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따..
추락하면 어디를 잡고 있어야 되지. 머 이런생각들 ㅋㅋㅋ
5층정도만 됐어도 얼마나좋을까.. 머 이런생각ㅋㅋㅋ
예전에 뉴스에서 보았던. 사고들도 생각나고. ㅋ
어둡고 덥고 답답하고 산소가 없어지는 느낌 ㅋ
암튼. 사람이 극한상황에 처하면
어떤느낌인지 . 완전 알게돼따
그와중에 어떤사람 한명이 와서
엘레베이터 틈을 힘껏 쪼금 벌려주더니 종이를 끼워주면서
숨쉬라고한 그사람.... 잊을수가 없다.. ㅋㅋ
1시간쯤 됐을까... 119 대원2명이 와서
나를 꺼내주어따 -_-
나와보니. 많은 입주민들이 밖에서 웅성웅성.
알고보니까 내가 갇혀있을때
바로옆라인 에는 어떤꼬마가
그 옆라인 에는 어떤아저씨가
나처럼 갇혀있었단다.. ㅋ
나와서 경비한테 한마디 했다
"금방사람불러서 온다더니 참 빨리 오시네요" --;
"엘레베이터 정기점검 좀 받으세요" --;
사람이 살면서.
나한테는 이런일 안생기겠지.. 이런생각은 하면안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