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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가 당하신 모욕..

김제창 |2006.07.20 12:15
조회 12,199 |추천 361

다름이 아니라 지난 주말에 우리 아버지가 격으셨던 일입니다.

 

우리아버지 올해 연새는 52세 존경하는 아버지입니다.

 

저랑 친해지실라고 게임도 배워오시고 농구도 배워오셔서

지금은 라인 게임도 같이 즐기며 농구도 같이 하고 컴퓨터도 알려주면서

많이 성질은 내지만 친구같은 아버지입니다.

 

그런대.. 그런대.. 주말에 우리 가족은 외식을 하러 빕스에 갔습니다.

 

아버진 회사가 일찍 끝나셔서 저의를 기다리기 지루하셔서

 

별다방 에 가셨답니다. 그곳에서 업무좀 보시다가 카트좀 해보실까해서

카트게임도 아닌 사이트를 들어가는 순간.. 뒤에 중학교쯤 되보이는 여학생이

"저 아저씨 XX유치하다 카트나하고 앉아있네. 얼마나 할짓없음 저러냐 짤렸나보지.."

.. 그걸 듣고 저같음 가만안있었겠지만 아버진 그냥 참으셨답니다... 바보같이.........-_-;

 

그렇게 카트 사이트를 닫고 업무를 다시 보시는대 한참뒤 그 여학생들이 하는말.

"야 저아저씨 짤린 아저씨 일하는 척하네 ㅋㅋ X팔린지는 아나봐 게임은 안하네....."

 

정말 우리 아버지 52년 동안 한 가정으로 꾿꾿하게 가정 지켜낸 멋진 분이신대.. 왜 저런소릴.들어야 할까 아버지께 그 소리 듣는 내내 맘같아서는 그 여학생들 찾아가 주 패고 싶었습니다.

 

그런대 더 과간인것은...

옆에 한 여성분이 그 여학생들한테.. 학생들 말이 좀 심하다면서 몇마디 했답니다..

그러자 그 여학생들...

"아줌만 커피나 드세요 보하하니 시집도 못간 노쳐녀 주제에.......................

                        노쳐녀니깐 여기 와서 혼자 커피 먹지 ㅋㅋㅋ"

 

그 여성분도 어이없어서 그냥 주저 앉으 셨답니다.. 그러고 그 여학생들이 나가고..

아버지는.. 그 여성분한테 미안하셔서 죄송했다면서 인사하고 나오셨답니다...................

 

그래서 그날 식사때 유독 아버지 얼굴이 어색했었다는걸............ㅜㅜ;;;

 

아버진 이러십니다. 아직 어리고.. 철없으니깐 그냥 이해하고 넘어 가야지.. 하지만

한편으론.. 가슴이 아프네.. 니들은 그러지 마라.....................................................

 

물론 저도 학교다닐땐 아버지께 대들기도 하고 그랬지만 다른 어른들께 저런적은 없습니다..

물론 지금 모든 청소년들이 저러지는 않지만.. 정말 너무 한단 생각이 들었고..

 

요새 학교 관련된 안좋은 뉴스 거리가 괜히 나오진 않구나.. 라는 잡생각도 들고...

 

아무튼 우리 아버지.. 중견 기업 이사로써 남부럽지 않게 살게 해주신 우리 아버지.. 욕한..

그 여학생들...... 누군지는 모르지만.. 제발 제발.. 앞으론 올바르게 성장해 주십시오...

 

 

너무 승질나서 글을 막 써버렸네요 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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