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는 말만 안했어도... 우린 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만나기로 한날은 우리집앞까지 와서 항상 태우러 오고..
내가 먹고싶어하는건, 멀리있는 곳이라도 꼭 같이 먹으러가주고..
아침에 출근시켜주겠다고 우유랑 샌드위치 사놓고 새벽에 우리 집앞까지 와서 회사앞까지 태워다주고...
아프면 죽이랑 약 사와서 같이 아파해주고...
학교에서 늦게 끝나 책도 무겁고 피곤한날, 초밥사와서 학교앞에서 기다려주고..
내가 갖고싶어하는건, 자기 쓸 돈이 넉넉치 않아도 사주고..
그는 나를 사귀기 시작한 날부터, 나에게 모든 시간을 받쳤습니다.
그와 함께 먹었던 음식들...
내 입맛을 변화 시켰던 그 음식들을 먹을 때마다 그가 생각 납니다.
그가 필요할땐 언제나 흑기사처럼 나타나줬던.....
울고있으면 무슨일이 있어도 달려와서 항상 안아줬던 그가.
오늘은 더 많이 생각이 나네요.
그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헤어지고 처음으로 먼저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를 힘들게 하는짓이라는거 알면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