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말했다.
" 호박이 넝쿨째 들어왔다구..근데 그 호박이 뿌리를 내리지
않아.. 그래서 언제든..다시 돌아갈꺼 같아 겁이 난다고...
그래서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물을 준다고... 근데 너무 자주 물을 주
면 뿌리를 내리려는 흙이 진흙이 되어 질퍽해져...폭풍우와 태풍이 몰
아치면 견디지 못하고 다른곳으로 가... 아무렇지 않게 그곳에 다시
뿌리내리려 한다고... 그래서 너무 많은 관심...표현하지는 못하지
만...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같은 자리에만 있어주면 좋겠다고... "
그냥 하는 말이라고는 하지만...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였다.
-0907&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