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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형좀 그만 괴롭히라구요!!!!!!!

서강평 |2006.07.23 16:57
조회 55 |추천 2

네. 저는 비형입니다. 와우~ 일단 비형이라고 하면 처다보는 여성분들..서럽습니다.

그래서 한번 항변이라도 해보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원래 혈액형은 유럽에서 발견되어 처음에는 게르만 민족의 피가 a형이고 그 대척점에 b 형인 아시아인이 있다는 혈액형을 통한 인종 우열 논리에 사용되었습니다.

그 후 혈액형 연구법은 일본으로 넘어와 인종 우열논리에서 성격으로 변화하여 1927년 일본의 다케지 후루카와라는 철학 강사에 의해 시작되어 1970년 저널리스트 노미 마사히코가 쓴 "혈액형 인간학"이라는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금까지 수백만 부가 팔려나갔습니다.그리고 엄청 유명해졌죠.

 

과학자들은 대번에 반대 합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 째. 혈액형 유전 인자와 성격 유전 인자 사이의 상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

둘 째. 혈액형별로 염기서열이 다른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성격 자체가 많이 다를 가능성은 낮다

셋 째. 성격과 혈액형을 단순하게 몇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A형이라고 해도 AA형과 AO형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본대 심리학과 오무라 마사오 교수는 사람들이 혈액형 인간학을 믿는 이유가 ‘FBI 효과’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성격은 원래 규격화할 수 없지만(Free-size), 한번 이름 붙여지면(Branded), 마음에 새겨진다(Imprinted)는 것.그리고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 인정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 관한 통계적 조사가 실행 됬으며 그 결과

조사 자들 모두에게서 모든 혈액형의 기질을 25%가지고 있었다는것 = 프리사이즈 입증.

허나 특정 혈액형으로 불려질경우 그 혈액형의 특질에 따른 성격을 갖게 된다는 것 = 브랜드와 임프린티드 증명.

것을 밝혀 냈습니다.

 

FBI이론에 따르면 결국 비형에게 상처받았다고 비형은 다 재수없다고 말하는게 착하던 비형까지 나쁜 놈으로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 자신이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 다음에 자신에게 또 비수로 꼿힐 수도 있는 일 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비형에 대한 악감정이 실린 글들이 올라오며 비형은 다 쓰레기야. 다 못됐어. 라는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나 진짜 못된놈인가..라는 생각이 들며 계속 보면 쇄뇌돼서 진짜 그렇게 될껏만 갔습니다.ㅡ 무서워요.

 

혈액형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단지 그냥 떠도는 소리일 뿐이죠.

비형에 대해 참 말이 많습니다. 바람둥이네. 상처주네. 쓰레기네.

저 22년 살면서 물론 상처 준적도 있으나 그만큼 아니 그보다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살면서 양다리 같은거 해본적 없고요, 제 주변에 비형 많은데 인터넷에서 말하는 쓰레기 같은 비형은 못봤습니다만 바람피우는 양다리 오형은 봤네요.

 

어째서 본인들이 격거나 주변에서 들은 몇몇 일련의 사건들가지고 보편화 합리화 시켜서 비형을 그렇게 나쁜 사람으로들 몰아가는건가요? 고등학교 갈것도 없이 초등학교때 논리야 놀자~ 정도만 읽었어도 섯부른 일반화의 오류정도는 다들 아실텐데요..

 

네..물론 사람들은 세상을 해석할수 있는 원리를 찾고 싶어하는 속성이 있고 그래서 사람들의 속성을 혈액형이라는 범주안에 집어 넣으려 하는것 압니다.

그리고 혈액형을 통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 끼로 급친해질 수있다는거~ 뻘쭘한 분위기 깨기에는 혈액형 이야기만한 것도 없다는거~ 알죠. 그치만 거기 까지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혈액형을 유머가 아니고 사실인양 받아들이는것은 정말 그릇된 생각이라 생각하며 혈액형을 하나의 이야기 거리나 유머소재가 아닌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편견이며 상식이하의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진정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람의 성격은 혈액형으로 알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안다는것은 함께 시간과 공간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서 입니다. 그러니 제발 혈액형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편견으로 다른이를 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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