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아름답다하여
모든 것이 색깔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일곱 가지 무지개는
다만
눈으로 보인 것이 다라는데....
오늘은
그 길위에서
바라보고 싶다
야릇한 삶의 방황점이었던
머물러 세상을 바라보던
사춘기 적 그노을과 바다
그리고
정지된 평화가
날 반겨 준 그때
가슴 벅차게 했던 때
철부지처럼
좋아한
풀내음과 코끝에 느껴지던
잊을 수 없는 바람
지는 해를 사랑한 소년
이내
자신의 삶은 저 놀처럼
화려하고도 왠지 모를 쓸쓸함
마지막까지 타오르는
붉은 태양
다짐이 아닌 맹세처럼
그 뜨거움이 깊은 곳에서
다시금 시작 되는 날.
잊진 않았기에
바람은 내게서 머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