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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가슴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이영신 |2006.07.24 02:09
조회 40 |추천 2


 

 

아픈 가슴 하나


 안고 사는 일이라는 것


 진즉에 알았더라면


 차라리 그대를 몰랐던


사랑을 모르던


빈 가슴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사랑을 하면서도


 수수께끼 같은 외로움에 흘렸던


 뜨거운 눈물의 사연


 그대는 모르셨겠지요


 


 운명 같은 사랑이라 믿었기에


 나눈 반지의 의미처럼


 영원히 하나인 줄 알아


 달콤한 입맞춤 나누웠는데


 


흘린 눈웃음의 의미


 빈 반지 위 눈물 자국 남게 할


 아픈 가슴 안고 사는 일이라는 것


 진즉에 알았더라면


 


 차라리 그대를 몰랐던


 사랑을 모르던


빈 가슴으로 살 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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