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 기쁨
그들은 서로의 상자안에 살고 있었습니다.
D:슬픔아 나 좀 봐봐
S:기쁨아 여긴 왠일이야?
D:그냥 아무것도 묻지말고 나좀 봐봐...
S:여기 보고 있잔아... 왠일이냐니깐?^^
D:슬픔아 넌 왜 항상 기뻐하니?
S:네 상자는 너무 커서 자유롭거든 그리고 너무 따뜻해
어디를 가든지 네 냄새가 나는것은 나를 안심시키기도 하고
기쁨아 넌 왜 항상 나를 보고 슬퍼하니?
D:네 상자는 너무 어두워...
불을 밝히면 넓을것 같은데 어두워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수가 없어 그리고 너무 추워...
S:그런데 넌 왜 자꾸 나를 슬픔이라 부르는거야?
난 이렇게 네 상자안에서 기쁜데...
D:슬픔아 난 너를 보면 너무 슬퍼져서 슬픔이라고 부르게 되
그러는 넌 왜 자꾸 나를 기쁨이라 부르는거야?
난 이렇게 슬픈데...
S:기쁨아 난 네 상자안에서 항상 기뻐져... 그래서 기쁨이라
부르게 되
그러니깐...
나보고 슬픔이라 부르지 마 난 이렇게 기쁜걸?
D:널 슬픔이라 안 부를수도 있어
S:근데 왜 슬퍼해?
D:너 지금도 나 안보고 있잔아 슬픔아 (ㅠ.ㅠ)
::::::::::::::::::::::::::::::::::::::::::::::::::::::::::::::::::::
그래서 슬픔과 기쁨은 영원히 마주볼수 없었답니다.
오래전...
아침 구름을 가른 눈부신 빛과 상기된 얼굴
그리고 사랑이란 마음으로 모든것을 행복하게 만들던
옛 이야기속의 연인들을 들여다 보는 너는...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