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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리아.

윤창근 |2006.07.25 19:54
조회 57 |추천 1


1.봉지에 밀봉되어 찜통으로 쪄진 빵 2봉지
2.슬라이스 치즈 1장
3.봉지째 한번 찐 햄버그 패티
4.양배추를 극소량의 마요네즈와 케찹으로 버무린 사라다(?)
5.감자와, 양배추를 무식하게 잘라 랜덤으로 넣고 튀김가루로 대강 튀겨낸 후렌치 후라이??
6.군용 딸기잼 한 숟갈
7.우유 한개
8.스프가루보다 물이 많아 희멀거 죽죽한 스프
일주일에 두번씩 나오던 군대에서 먹던 햄버거들의 주된 재료다...^^
첨~ 햄버거를 접할땐 울분과 왕고참에게 욕을 많이 먹었었다..^^
구보를하는데 체력이 그것밖에 안된다느냐 햄버거 누가 그렇게 맛없게꾸역꾸역 먹느냐.. 하면서..^^ 처음 군대리아 추억에 대해선 그렇게 좋지가 않았다. 그래서인지 군대리아를 더더욱 싫어하게 되었지만 짬밥이 없는관계로 늘 고참들 앞에선 맛있게 먹고했었다..^^ 그렇게 어쩔수 없는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적으로 군대리아에 익숙해지고 어느순간 햄버거 속의 치즈와 햄버거 패티가 넘 맛있게 되어 고참들 빵쌀때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몰래 몰래 건빵주머니에 넣고 먹곤 했었다..ㅋㅋ
그러다가 어느덧 말년이 되고 전역을 하게되었지만.^^ 가끔 군대생각이 많이 난다.. 어쩜 군대있을땐 여기만 벗어나면 모든게 다 잘될듯 생각이 들었었는데 나오니깐 오히려 세상 사는게 더 힘든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나와도 별거 없구나 하는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앞으로 힘든일이 있으면 군대있을땐 별거 아니었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

 

by Yoon.....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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