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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ad... but don't cry...

정효진 |2006.07.26 13:01
조회 32 |추천 0

갑자기 한 밤중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 생각나면...

그 생각에 또 갑자기 그 사람이 생각나면 어쩌지...?

 

함께 들었던 좋은 노랫말들...

 

우리 같이 좋아했던 아이스크림...

 

목 아픈거 꾹 참으면서도... 내 행동 다 받아주던 그런 모습들...

 

술을 잘 못마셔서... 금새 붉어지던 얼굴...

 

나처럼... 비린내 나는... 생선은.. 못 먹었었는데..

 

언제나 늘... 오빠처럼 아빠처럼 충고해주던 한 마디도...

 

태권V처럼 항상.. 날 위해 달려와 줄 것만 같던 그 모습도...

 

가끔은 토라지는 모습에 살포시 손 잡아주던... 그 커다란 손도...

 

넌 너무 애교가 없어.. 그러면서도 매일 귀엽다 말해주던 입술도...

 

항상... 돼지라구 놀리면서.. 살 빼라고 놀리면서.. 그러면서도...

내가 배고프다면... 먹고 싶은거 다 사주는 사람...

 

자기도 울면서.. 내가 울면은.. 바보라고 하는 사람... 

 

그런 바보... 좋아해줬던 사람... 

 

 

문득 그 사람... 생각이 나면... 그럼 어쩌지...

I'm sad... but don't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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