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한 밤중에...
삼겹살에 소주 한잔... 생각나면...
그 생각에 또 갑자기 그 사람이 생각나면 어쩌지...?
함께 들었던 좋은 노랫말들...
우리 같이 좋아했던 아이스크림...
목 아픈거 꾹 참으면서도... 내 행동 다 받아주던 그런 모습들...
술을 잘 못마셔서... 금새 붉어지던 얼굴...
나처럼... 비린내 나는... 생선은.. 못 먹었었는데..
언제나 늘... 오빠처럼 아빠처럼 충고해주던 한 마디도...
태권V처럼 항상.. 날 위해 달려와 줄 것만 같던 그 모습도...
가끔은 토라지는 모습에 살포시 손 잡아주던... 그 커다란 손도...
넌 너무 애교가 없어.. 그러면서도 매일 귀엽다 말해주던 입술도...
항상... 돼지라구 놀리면서.. 살 빼라고 놀리면서.. 그러면서도...
내가 배고프다면... 먹고 싶은거 다 사주는 사람...
자기도 울면서.. 내가 울면은.. 바보라고 하는 사람...
그런 바보... 좋아해줬던 사람...
문득 그 사람... 생각이 나면... 그럼 어쩌지...
I'm sad... but don't c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