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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 The hero

박지승 |2006.07.27 21:10
조회 50 |추천 0


눈을 뜨면 똑같은 내방

또 하루가 시작이 되고

숨을 쉴 뿐 별 의미도 없이
또 그렇게 지나가겠지

한장 또 한장 벽의 달력은
단 한 번도 쉼없이 넘어가는데

초조해진 마음 한구석에선
멀어져가는 꿈이 안녕을 말하네

나 천천히 혼자 메말라가는 느낌 뿐이야

언덕 너머 붉은 해가 지고
땅거미가 내려올 무렵

아이들은 바삐 집으로가
TV앞에 모이곤 했었지

매일 저녁 그만화 안에선

언제나 정의가 이기는 세상과

죽지 않고 비굴하지 않은
나의 영웅이 하늘을 날았지

다시 돌아가고픈
내기억 속의 완전한 세계여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영웅을 맘에 갖고있어

유치하다고 말하는건
더 이상의 꿈이 없어졌기 때문이야

그의 말투를 따라하며
그의 행동을 흉내내보기도 해

그가 가진 생각들과
그의 뒷모습을 맘속에 새겨두고서

보자기를 하나 목에 메고
골목을 뛰며
슈퍼맨이 되던 그 때와

책상과 필통안에 붙은
머리 긴 록 스타와
위인들의 사진들

이제는 나도 어른이 되어
그들관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그들이 내게 가르쳐준
모든 것을 가끔씩은 기억하려고 해

세상에 속한 모든 일은
너 자신을 믿는데서 시작하는 거야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완전히 바보같은 일일뿐이야


그대 현실 앞에 한없이 작아질 때
마음 깊은 곳에 숨어있는 영웅을 만나요

무릎을 꿇느니

죽음을 택하던 그들

언제나 당신 안의 깊은 곳에
그 영웅들이 잠들어 있어요

그대를 지키며
그대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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