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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아름답던 흔적만...

최진욱 |2006.07.31 02:26
조회 24 |추천 1


시간은 참 알수 없는 묘약인듯 싶다...

 

시간이 지나 이 노래를 듣고나니 향수에 빠져든 듯

 

고개를 돌려 슬펐던 그때와 아팠던 기억들을 살며시 떠올린다.

 

몹시나 마음에 몽아리가 지듯 아팠던 그때이거만....

 

이젠 그거마저도 아련했던, 아름답던 시간들으로만 느껴지는구나.

 

이렇게 얼룩진 어렸던 우리의 착한 흔적에 미련이란 마침표만 남는다.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을줄이야
구두위에 어지럽게 묻어있는 얼룩이
하나 남은 흔적일 줄야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집앞에
사랑한다고 돌아오라고 글씨를 썼지만
해는 높이 떠오르고
나의 맘은 녹아 내리고
가는 자전거 바퀴에 흩어졌던걸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아 버린다
우리 함께한 일도 마치 없던 것처럼
작은 물방울 되어....

 

패닉 4집 "눈 내리듯" 中에서...

 

 

 

- 지누기의 글쩍글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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