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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일이한테 너무 힘든 여자인건가..대일이가 잠

김소영 |2006.07.31 05:07
조회 14 |추천 0

나는 대일이한테 너무 힘든 여자인건가..

대일이가 잠자라구 그랬는데.

괜히 새벽에 쓰잘데 없는 생각 하는건가.

그래두 가만 냅두면 약간 모자라는 듯한 정신연령으로

나름 즐겁게 살고 있는데 왜 자꾸 건드리지.

하긴 그게 일부러 그러겠냐.

휴우.

나도 마찬가지지.

대일이 차도 없고 돈도 없는거 알면서.

좋은 차 타는거 좋아하고.

비싼거 먹는거 좋아하고.

갖고싶어하는거도 많고.(눈에 뵈는거 거진 다.-_-;)

아으. 백화점에서 막 꺼내다 썼으면 좋겠다. ㅎ.

아으. 까르푸가 내 사물함이었던 때가 그립구나아.

손목에 혹이 커지네.

이젠 내 방에 가만 앉아있어도 땀이 나네.

하긴 땀이 날만한 짓도 하고.

전화도 했고.

겜도 했고.

징징짜기도 징글맞게 징징짜고.

에혀 더워.

하루에도 몇번씩 갈아입는 내 옷 빨고 말리고.

에혀 귀찮아.

세탁망 큰것도 샀어야 되는건데..

대일이네 세탁기에 넣어야 되는데...

옷 잔뜩 가져가서 빨래 가끔해야지...-_-; 아으 귀차나.

집나가면 고생인데.

고생이 훤하고만.

밥 사먹는거 조낸 시른데.

썅 조낸 맛대가리 이상한 중국기숙사 식당밥 사먹어야 되고.

무슨 맛일까. 먹을만 하다고 하긴 하는데.

난 내가 한 밥이 좋은데. ㅎㅎ..냠냠냠..낙지찜. 냠..

중얼중얼.

잠안오는 새벽.

샤워하고 책봐야지.

덥다 컴터꺼야지. 빠빠..

(일기 쓰다보면 편지되고 편지 쓰다보면 일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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