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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line

탁도윤 |2006.08.02 03:20
조회 17 |추천 0


이곳에서, 이 표식이 사라질 때 까지 난 멈춰있을 것이다.

난 착한 아이니까.

지금은 멈춰있는 채로 기다리기만 할 뿐.

 

이 표식이 사라져서 다시 앞을 향할 때

아무런 생각없이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기만 했던 나는

 

무엇을 향해 가야 될지도 잊고

무엇을 위해 가야 되는지도 모르고

무엇이 이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채

묵묵히, 뚜벅뚜벅, 마치 이 앞을 걷기위해 태어난 아이처럼

그냥 걸어가기만 하겠지.

 

난 그런 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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