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박종덕 |2006.08.02 14:21
조회 24 |추천 0
정말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날 이렇게 내팽겨 쳐버리진 않았겠죠.
알고 있었어요.
이젠 이별이 올껀가보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눈물을 삼키고,
그리움을 삼키고,
아픔을 삼키고,
사랑하는 마음마저 삼켜버렸죠.
네,
나 바보 같았죠.
아니요,
당신을 사랑했진 않았어요.
다만 사랑하고 있는것 뿐이죠.

아직도 당신에게 미련이
남았다고 한다면,
아마도 변명일 뿐이겠죠.

손을 뻗으면,
잡을수 있을것만 같은거리에,
아직도 아쉬움에,
몇번이나 손을 뻗고있죠.

이제 다 잊어버린줄 알았어요.
그런데, 아무생각 없이 살고있는 거더군요.

이젠 보고싶지 않아요.
이젠 사랑하지 않아요.
이젠 그립지 않아요.
이젠 생각나지 않아요.

잊기위한 거짓말들만,
늘어날 뿐이죠.

당신의 아픔까지,
다 가져가버릴테니,
당신은 웃고만 계세요.
제가 다 아파할테니...

원망하는 줄 알았는데,
원망이 아니라,
그리움이였군요.

우는것도,
아파하는것도,
힘들어하는것도,
사랑하지않는것도,
다 지쳐버렸어요.

한번쯤은,
무심코 웃어버리고 싶었어요.
뭐든걸 다 잊어버린것 처럼,
그냥 행복한 듯
마냥 웃어버리고 싶었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