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르르르릉...
따르르릉....
딸칵..
-집근처야 잠시 나와 줄래?
술에 만취해서 너의 집앞에 서성이면서
흔들리는 두다릴 붙잡고 어렵사리 너에게 전화를 했다.
자고 있었는지 목소리가 가라 앉았다
-무슨 일이야? 왜 이렇게 취했어? 어서 집에가
ㅡ응 잠시만 가까이 와줄래?
술기운에 움직일수 없어
주저 앉은 내 가까이로 다가온다
마지막으로 가까이 보게될 그얼굴
마지막으로 느낄구 있는 그의 숨결
마지막으로 맡을수 있는 그의 향기
마지막으로 다인 ... 그의 입술..
ㅡ그만 갈께 잠꼐워서 미안해 안녕
냉정하게 아무것도 아닌듯
영원한 이별을 하듯이 그렇게 돌아섰다
아무렇지 않게 우두커니 나의 뒷모습을 보던 그는
입술을 닦아버리고 추운지 팔을 웅크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이제 마지막이다
끝이다 너와의 키스도 너와의 시간도 너와의 기억도
아무렇지 않게 닦은 입술.. 그게 내 마지막 키스 였단걸..
그가 아무렇게나 닦아 버린 손등에 묻어 사라졌다.
이젠 안녕 모든게 마지막이 되던날..
the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