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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환경운동가 대니서..

심희경 |2006.08.03 17:06
조회 58 |추천 0


 

 

[약력]

27세, 재미 한국인, 아버지는 마취의사, 고등학교 성적 170명 중 169등. 환경에 대한 책 두권 출판.
1977년 지구의 날(4월 22일) 출생(2남 1녀 중 막내)
1978년 도미
1989년 12살 때 환경 단체 "Earth 2000" 조직-2000년까지 지구를 환경오염으로부터 구하자는 운동 시작
모피 제조 및 판매 반대운동
동물 해부 실험 반대 운동, 펜실바니아 주의회 로비
오프라 윈프리 쇼 출연, 사랑의 집 짓기 행사를 위해 30일만에 3만불 모금
가난한 미술 학도들을 위한 미술관 무료 입장권 기증 운동 등 실시
운동 전개
현재 Heaven이라는 단체에서 PC 보내기 캠페인 활동


[주요 수상]

1995년 후 케어즈 선정
1996년 미 출판업계 선정
1998년 People 지 선정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영국 윌리암 왕자 등과 함께 선정)
1998 수상
삼성그룹 선정


놀랍게도 대니서는 12살의 어린 나이에 단 10달러를 가지고 단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지구2000'이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지구의 날에 맞추어 2000년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창립한 이 조직을 통해, 대니의 이 10달러는 곧 20,000명의 회원으로 번져갔습니다.

13살에 대니는 '페로스제도 고래사냥'을 반대하였고 또 66에이커의 역사를 담고 있는 삼림을 구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대기업과 싸우기도 했습니다. 대니는 세상을 염려하고 정이 많은 젊은이들이 나아갈 길을 닦아준 셈이죠.

 

대니 서는 이승은 양과 함께 롯데백화점 앞에서 모피판매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승은 양은 당시 대원여고 1학년생으로 백화점에 모피를 판매하지 말라는 편지를 대니 서가 지은 책을 보고 감명받아 보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모피옷을 만드는데 매년 동물 4천마리가 희생된다고 합니다. 모피 하나를 만드는데 밍크 2백마리 붉은 여우 13마리, 다람쥐 백마리를 죽여야 한다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모피를 만들기 위해 동물 3천만 마리를 죽인다고 합니다.

 

대니 서는 미국에서 이 운동을 벌려 4천 모피상점이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이 운동이 차츰 자리를 잡으면 수 십만 원에서 수 천만 원에 이르는 밍크옷이 자취를 감추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세계에서 가장 근사한 22살짜리 청년이라고 극찬한 바 있고 피플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중에 한 사람으로 대니 서를 뽑기도 했습니다.

 

대니 서는 과연 무슨 일을 했기에 인종차별이 심한 콧대높은 사람들이 그를 아름다운 인물로 뽑았을까요? 그를 알고 보니 그는 작은 거인이었습니다. 11살 때 대니는 책과 텔레비전을 통해 환경재해가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환경운동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결정적인 동기는 치킨버거를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는데 환경운동가들이 닭 등 동물들을 도살하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순간 역겨워 도저히 버그를 먹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대니는 오래된 숲을 보호하는 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고래사냥을 금지하라는 캠페인을 덴마크 대사관 앞에서 벌려 미국무성에서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고 합니다.

 

1년에 30회 정도 강연을 하고 천국이라는 단체와 함께 컴퓨터 보급운동에 나서서 지금까지 약 3천대나 되는 컴퓨터를 사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작은 기적이라는 철학을 내세워 실천했는데 작은 기적이란 보통 사람이 하루에 15분만 투자하면 세상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마일리지 기증하기, 분수에 떨어진 동전기부하기, 농구화와 금속제품 재활용하기, 물건을 살 때 천연재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그는 얼마나 적극적인지 3만 달러를 모으면 불우한 이웃을 돕는 토크쇼에 출연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스스로 분수대에서 동전을 건져내는 일을 비롯하여 의회 의원들을 찾아가서 10달러만 기부하라고 하여 한달 만에 3만 달러를 모아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대학에 가지 않은 이유도 특이합니다. 우리 사고방식과 아주 달랐는데, 부모에게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하자 부모는 펄쩍 뛰었지만 고등학교 졸업 후 2달만에 미국에서 큰 출판사 중에 하나인 밸런타인사에서 자기 책을 출판하겠다고 제의하자 누그러졌다고 합니다. 얼마 전 위스콘신대학에서 명예졸업장을 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하며 꼭 졸업장이 필요하면 노력하여 얻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니 서가 대니 서로 자라게 만든 사람은 그 부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상식으로 보면 하라는 공부는 하지 않고 환경운동이다 뭐다 하여 밤낮 쫓아다녔으니 문제아 중에 문제아요 저능아 중에 저능아라고 판단하고 포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대니는 170명 중 169등이었답니다.

 

일상과 괴리된 채 거대한 담론으로 변질되기 십상인 '환경운동'이라는 화두를 붙들고 고민하고 있는 우리에게 대니 서는 간결하고도 설득력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창 한 슬로건이나 거리활동이 아니라, 12살 동심이 품을 수 있었던 '내가 이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소박 하지만 귀중한 믿음이라는 것이죠.

 

이 믿음 위에 대니 서가 제안하는 것처럼 하루 15분을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들에 투자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아름다운 지구는 분명 보존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니 서가 2000년까지 지구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수 만, 수 십만의 사람들이 그의 저서와 활동에 영감을 받고 환경운동에 동참하도록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는 이 지구를 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니서 홈페이지 http://www.dannyseo.com/

 

대니서의 책 (괄호 숫자는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시기)

 

 아름다운 청년 대니서의 집 (2002년)

 행동하는 세대 (1999)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1999)

 

 

 

 

대니 서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다.

대니 서는 참 강한 사람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환경운동을

간결하게 몸으로 보여주는 대니서...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어렵게 고민할 필요없어..

 네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이지구의 미래가 걱정되고 무엇인가를 하고 싶고

 해야겠다고 느낀다면

 

 작은일부터 실천해!

 행동하는 것! 그게 바로 네가 할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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