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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전사의 눈물......

유상문 |2006.08.04 21:54
조회 71 |추천 0

03년 8월...군대에 입대하고

훈련, 피로에 지쳐 잠이들던 그때...

3개월의 훈련과정을 마치고 하사라는

계급장을 다는 날 나딴에는 힘든 상경길이라 생각해

오지말라고 집에서 보자고 아버님을 말리던 그때.....

자대배치를 받고 훈련교육때 보다 더 아프고,힘들던 그때......

지역대 막내때 침낭속에 들어가 울던 그때......

다 때려치우고 싶을때에도 항상 아버지는

내머리속에 내 가슴속에 있었는데.......

오늘 군생활 3년차가 넘는 세월 동안 면회한번 안오시던 아버님이 자식이 그리워서 아버님 한평생 잘해드린적없고,

속이 검은색으로 타도록 마음이 뭉개지도록 만든

못난 자식 새끼, 썩을 놈을 뭐가 그토록 그리워서 보고파서

5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오셨는지.....

그동안 살 색깔도 마음처럼 검게 그을려서 자신 먹을거

자식새끼 준다고 비쩍 말라서 껍때기 밖에 안 남은 손으로 

자식새끼 고기 한 쌈 싸주시는 아버지가

어찌 그리 미운지 참기가 힘듦니다......

내가 싸드리는 상추 한쌈에 웃으시는 아버지...

그 한쌈에  내눈물이

고기 한점에 내가슴이 찢어집니다......

내일도 부대일 때문에 같이 못자드리는 것이

한스러워 소리없이 눈물만...말없이 술잔만 기울입니다......

오늘밤 잠은 다 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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