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쾌한 애정행각을 그린 3류 포르노 같지만
이 그림은 푸에르토리코의 국립미술관에 걸려 있는 국보급 그림이다..
분명한 것은 검은 수의를 입은 할아버지는 "아버지"이고,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내어 놓고 있는 여자는 분명히 "딸"이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리코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투사다.
그에게는 수형소 생활동안 음식물 반입금지라는 명령이 하달되었다.
해산을 하고 무거운 몸으로 노인의 딸은 아버지를 찾아왔다.
임종을 보기 위해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숨을 헐떡이며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하려는 그녀의 아버지를 보자 그녀는 부끄러움이라는 단어는 생각나지 않았다.
기꺼이 그의 가슴을 아버지에게 내밀었던 것이다.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 독립에 대한 갈망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푸에르토리코 국민들의 혼이 담긴 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