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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4

최재호 |2006.08.05 16:18
조회 23 |추천 0


휴기 일일차.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 밤 OCN에서 늦게까지 영화를 본터라...

TV를 열자마자 영화가 상영중이다.

공식적인 일과는 거실 커튼을 맞추기 위해 줄자를 길게 늘여서 거실 창의 치수를 잰다...

 

고양이 세수를 하고 양치질도 대충...

반바지 차림에 빤작이가 촘촘한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엔 하양 털모자를 뒤집어 쓴다...신발은 낡아 다 떨어진 걸루 골라 신고...

헬스장으로 향한다...

 

다들 반기는 눈치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헬스장 생일이란다...

운동회 같이 만국기에 풍선으로 잔뜩 치장한...헬스 클럽이 참 귀엽다.

 

어중간한 오전에...운동하니...아줌마들 천지다...

트레이너를 자기 동생이라고 서로 우기는 아줌마들...만국기 만큼 귀엽다.

 

찬물로 몸을 훔치고 더위를 식히고, 은행을 들러 얼마의 돈을 좀 찾는다.

 

회사에 와서...잔업하는 직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오전이 그렇게 12시를 지나간다...

 

사는게...이렇다...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 의미도 없다.

 

지나는 구름을 쳐다 본다...

다들 얼루 가는지...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고 햇살은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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