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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박수경 |2006.08.07 09:09
조회 38 |추천 0


 

얼마전 저보다 한살 어린 동생놈을 만났답니다..

 

얼굴은 진짜 연예인 뺩치는데 키는 170정도로 좀 작아요..

 

혈액형은 비형..

 

말이 정말 없어요..같이있으면 한마디도 안한다는..

 

술이나 들어가야 그나마 몇마디 하지요..

 

이놈을 알게된건 꽤 오래전이랍니다..

 

같은덩네에 살다보니 얼굴을 마니 보게되니까요..

 

제가 동네 호프집에서 서빙을 하는데요...

 

몇일사이 그 놈이 자꾸 생각나는거예요...

 

말한마디 해본적없었는데..

 

그런데 기적같게도 친구들이랑 우리가게에 왔더라구요

 

너무 행복했지요

 

기회다 싶어 주문한거같다주면서 살살 웃어줬습니다.

 

그때 만나서 이야기도하구 무척 친해졌구..

 

그놈과 저는 필이 통했다고나 할까요

 

만난 그날부터 무척 좋았습니다..

 

근데그것이..술김에 빛어진 잘못된 인연이라는걸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후회가 막심합니다 ㅠ_ㅠ

 

그아인 오토바이를 타다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술퍼먹구 돌아다니는건 쫌 아니다싶어서 걱정이 많이됐는데..

 

그 감정이..사랑으로 발전하게 됐지여..

 

저혼자의  사랑일진 몰랐지만..

 

내심 그녀석도 절 맘에 두고 있어하는것 같았지요...

 

그후로 그아이 병실에 찾아가서 얘기도나누고 같이 산책도하고

 

정말 행복한나날들을 보냈지여...

 

저는 점점 욕심이 생겨났어요..

 

사귀고싶어진거죠..

 

그래서 어느날은 물었죠

 

넌 왜 누나한테 사귀자는 말을 안해?

 

그랬더니..자기 8월 14일날 군대간다고 하면서

 

자꾸 몰라몰라하면서 말을 피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좋아하는 사람있냐했더니..

 

"만일 그렇다면?"이라고 대답하는겁니다..

 

너무 속상하구 화가나서..그만 그자리에서 펑펑울었씁니다..

 

그래떠니 어쩔줄을 모르더군요..안절부절못하고..

 

울지말라 달래주면서 끌어안는녀석을

 

홧김에 뿌리치며 가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래도 자꾸 왜..;.왜왜 하면서 고개 푹숙인채 죄인처럼앉아있는 꼬라지가 보기시러서

 

제가 먼저 그자릴 박차고 나왔답니다.

 

그동안 니맘모르고 귀찮게 했던거 미안하고 너 사람갖고 장난치지말아라는 말을 남긴채..

 

그대로 뒤도안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문자로...

 

"누나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하길래

 

"미안한거 알면 앞으로 그러지마..니 조아하는 여자한테나 잘해.."

 

라고 답장을 보냈더니 꼐속 미안하다고 문자가오더라구요

 

짜증이 확나서..

 

미안하다고해서 있던일이 없던게 되진 않아

 

했더니

"2년만 기다려 줄래요?"

 

하는것입니다..

 

그 문자를 받은순간은..제 생에 잊지못할 행복한 날이 될것만같았고..

지금이라도 당장 그아이에게로 달려가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다친 제마음을..쉽게 다시 열기엔 너무 큰 상처를 받아서..

 

"그래도 네 마음은 다른데 가있잖아.." 했더니

 

"실은 그애보다 니가 더 마음이 갔었어.."

라고 하더군요...

 

망설일 필요가 없었죠..바로 그애에게 달려갔습니다

 

다시 만난 우리는 같이 하룻밤을보내고...

 

그렇게 헤어졌답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연락도안하고 갑자기 잠수를 탔는지..

감감무소식인겁니다..

 

문자도 씹고 저나기도 꺼져있고..

 

답답한 마음에...

 

일이끝난후 그아이 병실에 찾아갔답니다..

그런데 없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어디냐 했더니 또 씹는것이었습니다..

 

전 너무 답답학수 힘들어서..소주한병을 들이부엇답니다..

 

도대체 왜일까...하루사이에 내가 싫어졌을까..

내가 이아이에게 너무 큰 부담을 준건아닐까..

 

하는 생각과함께,..,

2년만 기다려줄래요 라는말이 자꾸만 머릿속에 멤돌았습니다...

 

결국 필름이 끊긴제가 눈을떠 보니

날은 밝았고...병실에서 자고있는것이었습니다..

 

얼른 정신차리고 잠깐밖에나갔더니 그녀석이 밖에 있는것이었습니다...

 

전 반가운 마음보다 미움이 더 커서..

 

"아주잘하는짓이다.."톡쏴붙였습니다..

 

그앤 아무말없이 살짝 웃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병실에 가니...도로 나가버리는것이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오질않고..

 

병원원장이란사람은..환자도없는병실에 있지말고 집에가라고 타이르더군요..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자존심이상해서....

 

그후로도 그아이에게 문자를 보내봤지만..저난항상꺼져있고..답장도 없었답니다...

 

몇일 속끓이다가...

 

문자로 내가 찾아가는게 싫고 부담스럽냐 했더니..

 

"조금그래 "

휴..............전 가슴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어리다해도...

 

그렇게 쉽게 마음이 변한다는것이..도저히 이해가안되서...

 

"미안해 나혼자 좋아해서..니가 싫다면 좋아하지않을게..

 

몸건강히 군대잘다녀와..."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전 두번다시 그아이에게 연락하지않았습니다..

 

이렇게 끝이난거죠...

 

정말 이렇게 빨리 이별이 찾아올줄몰랐습니다..

 

제가 뭘 많이 잘못한걸까요?

 

군대가는 녀석이....

 

그냥 원나잇으로 여자 한번 건드려 본거라 생각하니 분하고 원통해 잠을잘수가없었습니다..

 

몇날몇일을 술로 보내고있씁니다...그렇지않음 잠을 못자니깐요..

 

제가 겉보기에 쿨해보이고 만만하니까...

 

저를 이용했단걸 알고나니 너무나도 화가나네요..

 

그녀석 거짓사랑 장난에 놀아난거죠..

 

하필이면 내가...

 

정말 진심으로 많이 사랑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나버리네요..

 

 

정말 사는게 사는거같지가 않아요..

 

요새 들어 죽고싶단 생각을 많이 해요...

 

여러분은 함부로 사랑이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길바랍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바라구요...

 

누가 위로좀 해주셔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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