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퐝당한 사건이 있었다...
장소는 도서관
사건은 나랑 사서선생님, 단 둘만 있었을 때 일어났다.
당시 사서선생님은 봉사활동 했던 애들의 확인서를 작성해주시는 중이셨고 선생님 앞에 한 여자가 보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정말로 싸가지 없게 말을 꺼냈다.
[ 여자: 아니! 애들이 한 시간은 4시 30분까지였는데 왜 4시간 했다고 적혀있어요!?!?
선생님: 아, 잘못 됬나보네요... 여긴 계획서란이라서 아이들이 직접 쓰는 곳이라 그런줄말 알았습니다. 그럼 다시 쓰라고 해주세요.
여자: 참나 그거 하나 써주면 어디가 덧나요!?
선생님: 여긴 계획서란이라서 제가 쓰는 곳이 아닙니다.
여자: 참내... 그리고 시간도 안보고 쓰시는 거에요?
선생님: 제가 시간을 못봐서 이걸 살피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여자: 흥, 그리고 이건 왜 주말에 가지러 오면 안되는거에요?
선생님: 아,. 원래 이건 주말에는 관인을 찍을 수가 없어서에요. 이 애들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주말에는 가지고 갈 수 없어서 여기에 놓고서는 평일에 가지러 온니다.
여자; 아! 그리고 !!! 여긴 왜이렇게 빡빡 해요!?!?! 다른 데는 4시간 해도 6시간 했다고 하는 곳도 있고 하던데! 4시간 했다고 4시간만 줍니까? 참내
선생님: 그럼 애가 한 만큼 줘야죠.
여자: 다른데는 더주는데 여긴 왜그러냐구요
선생님: 그러니까...
여자: 됐구요. 아니 중1짜리가 처음 하는 봉사활동인데 참내
선생님: 어머니..저기
여자: 저 엄마 아니거든요?
선생님: 저기요 한만큼 줘야지요...
여자: 됐다구요!그럼 언제 가지러 오면 되요?
선생님: 평일 아침 9시 이후로 아무때나 가지러오세요.
여자: 참내 여긴 일처리 이런식으로 하나보네? 흥! ]
그 몰상식한 여자에게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근데도 화를 다 참아가며 상대하시는 사서선생님을 보며 안타까움과 존경심이 들었다.
조낸... 나같으면 못참고 그 여자 얼굴이 뭉개지도록 패주었을 거다..
지켜보던 내가 더 화 날 지경이었으니 원.
게다가 그 상황을 목격하고 있던 아주머니들, 아이들도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 싸가지 밥말아먹은 년은 지 할말 다했는 지 그대로 나갔고 나는 자그마하게 욕했다..
아오!!!
어찌 그리도 싸가지 바가지인 것들이 있는 걸까?
하튼간에 고런 짐승같은 것들은 요새 날씨가 더워서 짜증나니까 달리 화풀이 할 곳은 없고 제일 만만한게 관공서라 그러는거 같다.
솔직히 나는 도서관에서 돈받고 일하는 것도 아니고 짤리거나 할 걱정은 없기에 그 년한테 뭐라 해도 상관은 없었지만 여태까지의 경험상, 괜히 끼어들었다가 제 3자의 입장에서 엄청난 손해와 더불어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참았다.
직접 끼어들어서 싸우진 않았지만 진짜 완전 밟아주고 싶을 생각이 들 정도로 그년은 인간 말종이었다.
증말... 저렇게 비도덕적이고 인간적이지 못한 사람들아
제발 관공서 와서 행패 좀 부리지 마라.
니들이 화내면 받아주는 데가 관공서인줄 아니?
냉수먹고 속이나 차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