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무슨 신개념 데이팅 리얼리티 잔혹사? 리얼TV에서 방영하는 ‘next!’랑 다른 게 뭐 있나요”(bbo0805)
지난 3일 첫방송된 Mnet의 새 프로그램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이 시작부터 표절시비에 휘말렸다.
일명 ‘데이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아찔한 소개팅’은 매회, 주인공인 1명의 킹카, 퀸카와 이들에게 선택 받고자 하는 도전자 5명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연애법을 전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날씬해진 외모로 변신, 주위를 놀라게 만든 조정린이 방송 데뷔 이후 첫MC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 대부분은 프로그램의 소재와 내용이 리얼리티 전문 케이블 채널 ‘리얼TV’의 ‘next!-마음에 들 때까지’와 흡사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프로그램이 단순히 아이디어만을 차용한 것이 아닌 전체적인 구성과 진행방식 모두가 똑같다고 지적했다.
가령 ‘next!-마음에 들 때까지’는 1명의 주인공이 한명씩 차례로 5명과 데이트를 한 다음,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날 때까지 ‘넥스트!’ 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아찔한 소개팅’의 경우도 1명의 주인공이 5명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고 마음에 안 들면 도중에 신호를 보내 상대를 탈락시킬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주인공에게 ‘넥스트!’ 당하더라도 데이트한 시간만큼 돈을 받게 되는 점, 주인공의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다음 데이트 코스로 이동하는 점, 상대가 주인공을 최후에 선택하거나 거부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완전 판박이 수준. 방송에서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기엔 전체 콘셉트와 아이디어가 너무 똑같아 보였다.
아이디가 ‘terry0309’인 시청자는 “살짝 다른 것 같이 위장은 되어있지만 누구나 보기에 ‘next!-마음에 들 때까지’와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느 분 말대로 판권을 사오신 건지 아니면 걍 ‘묻지마 베끼기식’인지 궁금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시청자(joinjojo)는 “베낀 거 인정하세요. 또 뭐가 틀린 점이 많다는 식의 이상한 말은 하지 말구요”라며 “아니면 외국방송 그대로 보고 따라한 거 시인하고 방송하세요”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방송 첫 회부터 표절시비에 휘말린 해당 프로그램이 어떤 반응을 드러낼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Mnet의 새 프로그램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과 리얼TV ‘next!-마음에 들 때까지’의 방송장면)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
'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
제보 및 보도자료 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