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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너무 무서운 화장실 ☆

김웅 |2006.08.11 03:34
조회 95 |추천 1


내가 대학교 1학년때... 그러니까 한 7년 전이다

 

학교 화장실은 정말 재대루된 젠장 이었다 누군가 다른사람이 자기가 쓴 변기에 앉는것을

 

싫어했는지 거의 모든칸엔 어떻게 똥을 싸는지 좌변기 덮개부터시작하여 변이 묻어있고

 

다행히 안묻어있는칸엔 누런색(그것이 소변인지.. 다른 분비물인지...모를..)딱지가 묻어있었다..

 

그런환경에서 난 학교앞에있는 꺠긋한 오락실화장실을 좋아했다

 

다만 흠이있다면 쪼그려 변기인게 흠이었지만 장이 건강한 나로썬 그다지 무리가 되지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학교 끈나고 여느떄와같이 정문을 나서던중에 '급'신호가 내 배를 떄렸다..

 

'우욱... 차..참아야해.... 이딴곳에서 내 궁디를 들이밀수는 없어..'

 

난 토해낼라는 내 궁디에 팬티를 먹게해줌으로 인해 시간을 벌수있었고

 

잽싸게 난 내가 사랑하는 화장실이있는 오락실에 띠어들어가게 되었다..

 

다들 느껴본적있으리라 참고참았을떄 화장실문을 열면 더이상 참을수 없게되는경험을...

 

차운터에 급히 가방을던지며

 

"형! 왔어!"

 

한마디를 던진후에 화장실로 급히 띠어 들어갔다

 

과연 '급'의 위력은 대단했다

 

"@!#%$^#^^%&%$&"

 

엄청난 소리를 내며 내뱃속에있던것들은 햇빛을 보았고 그런 그들을... 난 외면한체 물을 내렸는데;

 

휴지가 없었다..

 

'어..어쩌지??손으로 딱고 나갈까?? 아냐... 그러기엔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커... 마를때까지

 

 기다린체 그냥 급구 나갈까.. 아냐.. 그러기엔 문화적충격이 너무커... 그래.누군가... 날 구워해줄

 

누군가 올떄까지 좀만 참자..'

 

결국 누군가 앞칸에 오길 기다렸고...마침내... 누군가 앞칸으로 들어가는 소리와 라이터 소리가났다

 

난 너무 반가운마음에 노크를 할려고 손을 살짝 수즙게 말아쥔체 화장실칸막이의 벽에 갔다대는순간

 

"아나 쉬.부.럴..(전라도다...).... 냄새 무지허게 나네'

 

라고 말하는 상큼한 고삐리의 음성을 들을수 있었고 고맙게도 여자였다... 게다가...

 

"푸헷헷 이런 냄새풍길라면 멀 처먹어야 대는겨~"

 

라고 전형적인 꼬봉의 톤으로 화답해주는 칭구 기지배도 있었다...

 

어쩔수 있겠는가... 그냥 고렇게 쪼그려앉은체 노크하려던 폼으로 굳었다...

 

'소..소리내면 안댄다... 옷깃 스치는소리라도 나서 나란넘이 이런 냄새의 주범이라고 알려지면

 

안댄다... 이것들 담배하나피구갈동안 돌이다 나는.. 돌이다..돌이야...돌인거야..'

 

어느새 난 최면을 걸고 그들이 나가기만을 기다렸다... 대충들어보니..

 

우리대학교 부속 고등학교에 다니시는 여고딩분들인데 오늘 학교에서 쌤들과 마찰이 계신거같았다

 

마니 스트레쓰를 받으셨는지...

 

"아 씨밤바.. 빡도네.. 야 담배하나더 줘바 아나 쒸.벨...이런 ..불라불라불라..."

 

순간적으로 내 발의 감각이 나간것이 느껴짐과 발가락은 붙어있는지도 모르겠더라...젠장..

 

아무튼 그렇게 그들이 나간다음에 정말 걱정대는건.. 휴지보다 일어날떄의 아픔이 ....ㅜㅜ

 

그러나 일단 급한건 딱는것이다... 더이상 밖에 구원요청을 할수없는지라...(냄새때문에라도..)

 

내가 찾아야 했다... 주머니를 뒤졌다... 허옇게 말려있는 먼지로는 닦기 힘들꺼같았다....

 

긴급해졌다...안경에는 묻힐수없다 절대로.. 절대로... 주위에 사람들이 떨어지면 어쩌겠는가..

 

윗옷을 벗을수도 없다.... 그렇다고 바지밑단에 훔치자니 내 운동화가 그당시 처음 샀던

 

니케 였다... 팬티를 바라봤다.. 그러나 내가 그당시 입고있던 옷들을 다팔아도

 

부잣집칭구가 외국나갔다오면서 날위해 사가지고 온 버버리 팬티값이 안나온다는건

 

알고있었다... 양말이다.... 양말... 어머니의 사랑이 묻어있는 세켤레 천원의 나이스 양말..

 

일어나기 무서운지라 앉아서 신발을 벗었다 ...

 

......땀이 턱밑으로 흐르지만 다리저림보다 낫다는 생각으로

 

꼼지락꼼지락 한쪽 양말을 벗어서 바깥쪽에 4번 안쪽에 4번 도합 8번을 딱아냈다...

 

중3때 깡패한테 도망쳐서 성공한뒤 처음 맛보는 성취감이었다...

 

그러나 그런 성취감도 잠시 나는 일어나야만 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그 코에 침을 묻혀바짜 내 입냄새만 날뿐 사라지지 않는 아픔을..

 

한번에 벌떡!! 하고 일어선순간 허리부터시작한 전기는 발까락 끝까지 찌릿대기 시작했다...

 

"읍!!읍!!"누가 들으면 오해할만한... 그런 소리를 내뱉으면서 고통을 참던 나는...

 

칸막이 화장실 그 칸막이 위에서 반짝이는 ... 먼가를 발견하고 손을 뻗어서 잡아 보았다...

 

'모 나 리 자' ............................................................................................

 

"우아악!!!!!!!!!!!!!! 형!!!!!!!!!!!!!!!!!!!!!!!!!!!!!!!커허헝~ 엄..엄마의 사랑이...사랑이..ㅠㅠ"

 

나는 내 다리의 아픔도 잊은체 오락실형에게 달려가 안겨서 서럽게 울었다...

 

............젠장.. 내 서러운 청춘이여..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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