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 / 27 333일째,,♡ 경진이를 처음 만난

민경진 |2006.08.11 16:20
조회 57 |추천 0

 

2 / 27  333일째,,♡

 

 경진이를 처음 만난건 작년 겨울쯤이였다

 

 그때 난 한창 테트리쓰란 게임에 빠져있었는데

 

 거기선 테트리스 애인도 있고 -0-

 

 아들 딸 엄마 아빠 그런 소꿉놀이같은게 있었다ㅎ

 

 처음엔 그런게 유치해보여서 게임만했었는데

 

 게임만 하다보니 지루해져서 길드를 들고

 

 애인도 만들고-0-딸 아들 그런것도 만들고 그랬었다ㅎ

 

 암튼 경진이와 내가 첨 만난건 그때였다

 

 경진이는 내 엄마 나는 경진이 아들 ! ㅎ

 

 그때 내 나이는 열아홉이였고

 

 경진이는 스물하나였다

 

 한살차이..

 

 하지만 그건 내가 나이를 한살올렸기 때문이였다 - -

 

 예전에 길드를 들기위해 나이조건을 맞춰야해서

 

 한살올린게 그렇게까지 됐었다.

 

 아무튼 그렇게 첨 만났다

 

 실제로 만난것도 아니고

 

 웹상이라도 애인사이 그런걸로 만난것도 아니고

 

 엄마와 아들이라는 약간 유치하지만-0- 귀여운 그런관계,,ㅎ

 

 처음 본 경진이에 이미지는,,

 

 음 실제로가 아니라 채팅상이였지만

 

 밝고 명량한 여자같았다.

 

 테트리쓰에서 자주보는 ,,음 철없는여자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ㅎㅎ

 

 사진도 봤었는데ㅎ

 

 그땐 짧은머리에 약간 중성적이면서 약간 귀여운,,약간..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이미지였다.

 

 첫느낌이 왠지 좋은 사람이였지만

 

 그때 내 웹상에서의 여자친구는 경진이를 싫어하는 눈치였구

 

 싫다고 놀지말라고 나한테도 말했었다 ㅋㅋ

 

 그떈 경진이랑 친한사이는 커녕 어색한 사이였기때문에

 

 여자친구 말을 듣기로 했다.

 

 그래서 우린 같이 겜한적도 말한적도 거의 없었다.

 

 그냥 겜상에서 가끔 만나면

 

 인사하는정도,,ㅎ

 

 근데 맘속으로는 같이 놀고싶었다.

 

 왠지 여자친구가 하지말라니깐 더 하고싶은맘도 있었고

 

 짧게짧게 인사만 하고 스쳐가는게 더 간절한 마음을 만든걸수도,,

 

 그때 내 여자친구는 전유리나라는 나랑 동갑이지만

 

 원래는 한살이 많은,,--여자였다

 

 리나는 경기도 일산에 살고있고

 

 중졸이다,,,,,,-_-

 

 고등학교 다니다가 자퇴했다고 했었다.

 

 왠지 성격은 나랑 비슷,,ㅎ

 

 잘 삐지고 집착잘하고ㅎ

 

 당당했던 그녀,,

 

 성격이 비슷하고 자존심도 강했던 사이일런지

 

 우린 자주 싸웠었다.

 

 싸울때마다 나는 경진이를 찾았다.

 

 웹상에서는 남자들과 잘 어울리고 그런성격이 아니였기 때문에

 

 친구도없었고 여자를 좋아했던지라- 0-

 

 엄마였던 경진이랑 놀곤했었다.

 그때마다 경진이는 나랑 놀아줬었고

 

 서로 얘기하는걸 좋아하고 서로 얘기듣는걸 좋아했다

 

 경진이에에게 얘기하는게 좋았었구

 

 경진이에 얘기를 듣는게 재미있었다

 

 그렇게 재밌게 놀아도

 

 난 리나가 오면 경진이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휭~하고 나가버리곤했다

 

 그때는 리나를 많이 좋아했기때문에

 

 경진이를 생각하기전에 리나를 생각했었다

 

 내 여자친구니깐,,

 

 비록 웹상에서 만난 사이지만

 

 내 친구에게 리나를 소개시켜주고

 

 리나 친구들과 얘기했던 때였기때문에

 

 서로 여자친구 남자친구라는 생각이였다

 

 아무튼 그때까지만해도

 

 경진이는 엄마였다

 

 호감가는 여자도 아니였고

 

 다른느낌은 없었다.

 

 그러다가 점점 시간이 흘러서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어느날 경진이에 홈피에서

 

 경진이 사진을 봤을때,,

 

 예전에 처음에 봤던 중성적인 느낌이 아닌

 

 귀여운 여성스러운 이미지,,

 

 예뼜다.

 

 작은눈 하얀피부에 귀여운이미지에 웃는모습이 너무 예쁜..

 

 그때부터였을까,,

 

 경진이에게 호감이 갔었다.

 

 웹상에서에 엄마라는 생각보다 여자라는 생각이 든거,,

 

 그쯤부터 우린 얘기하는 시간이 길어졌었다.

 

 난 그때 열아홉살이라 고등학교를 다닐때였다

 

 학교가 약간 먼편이라

 

 6시 이른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가야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경진이랑 얘기하는게 참 좋아서,,1시가 넘어서야 잠이들곤했다.

 

 그러다가 겨울이가고 완전한 봄이 됐을떄쯤,,

 

 리나랑 난 심하게 싸우고 헤어지잔 소리까지 서로에게 했을때

 

 난 또다시 엄마를 찾았고

 

 경진이에게 사귀자는 말을했었다.

 

 그때 경진이는 싫다고 거절했었는데

 

 지금와서 들어보니

 

 그때는 내가 아직 리나를 좋아하는걸 알고있어서

 

 그랬다고 경진이는 말한다.

 

 음,,그런거같다 그때 난 리나를 아직 좋아했었지만

 

 그걸로 그 마음떄문에 경진이에게 고백한건아니다

 

 경진이가 거절할줄 알기 때문에,,

 

 별 용기 안내서 해본 고백이였다

 

 그때 경진이가 거절을 안했다면 어떻게 됐을까,,ㅎ

 

 여튼 경진이는 거절했고

 

 리나랑 나는 서로 좋아하는마음을 알기때문에

 

 금방 다시 풀렸었다.

 

 근데 그때는 이미

 

 경진이에게 내 마음이 어느정도 간뒤,,

 

 그래서인지 그때 내 여자친구인 리나보다도

 

 엄마인 경진이랑 노는게 더 재미있고 즐거웠다.

 

 내마음이 조금씩 경진이에게 넘어갈쯤에

 

 리나도 눈치챘는지 불안해했다

 

 어느날 밤늦게 술먹고 전화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경진이랑 놀지 말라고 했었다.

 

 그 목소리에 그 말에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나는 경진이에게 말을했다

 

 그리고 몇일동안 연락도 안하고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다 친구들과 술을 먹은날,,

 

 여느때와 똑같이 여자친구에게 전화를하고

 

 끊고 집에 들어가,,컴퓨터를 켰다

 

 경진이가 있다,,

 

 용기내볼 생각도 미안한 마음도 없이

 

 그냥 말을걸어서

 

 술에 힘을빌려 내가 하고싶은말만 해버렸다.

 

 서로 좋아하지만 확신은 아직없는 그런마음,,

 

 그렇게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가면서

 

 어쩔수없이 리나랑 나는 멀어져갔고

 

 헤어짐이 다가왔다

 

 그때도 내곁엔 경진이가 있었기때문에

 

 힘든건없었다.

 

 하루하루가 이별에 슬픔보단

 

 경진이때문에 설레임으로 다가왔었다

 

 그러다가 리나랑 난 결국 헤어지고

 

 경진이랑 더 가깝게 지내던날,,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설레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렵던 그때,,

 

 술을 먹어야 겨우 통화를 할 수 있던 그때,,

 

 경진이는 4월1일날

 

 처음으로 내게 진심섞인 말을 했었고

 

 난 너무좋은 한편,,그날은 마침 만우절 - -

 

 평소 장난끼도 많던 경진이가 장난하는건 아닐까,,

 

 하는생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려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는 부끄럽단 말로 받지 않았다.

 

 오히려 그 행동이 더욱 진실돼보였다

 

 그날부터 난 경진이랑 연락하는일이 더욱 많아졌구

 

 웹상에서 우릴 아는 사람들은

 

 우리가 사귀는 사이임을 다 알고있었다.

 

 4월1일부터 시작된우리,,

 

 처음 술에취해서 전화했던 경진이목소리

 

 술에취해 전화했던 경진이컬러링

 

 모두 다 행복했다.

 

 그녀의 성격은 나랑 좀 다르지만

 

 음, 닮은점은 참 많았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 0-운명이라 할만큼 닮은점두 많았고

 

 우연히 꺼낸 작년여름 대천이야기를 하면서

 

 우린 더 신기해하고 좋아했었다

 

 지금도 그때 대천에서 우리가 만난건지

 

 확실치는 않치만

 

 그때 당시엔 확실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고

 

 그냥 믿고싶었다ㅎ

 

 경진이에게 부족한 나인걸 알기에

 

 그런걸로라도 붙잡아두고싶었는지도,,ㅎ

 

 여튼 경진이에 성격은

 

 나랑 다르게 마음이 넓다

 

 음,,글쎄 사귄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경진이를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때당시 나에게 비친 경진이는

 

 이해심이 깊고 현명하고 귀엽고 착하고 순수하고

 눈물많은,,그런 ㅎ

 

 내 이상형,,♡

 

 경진이도 그땐 내가 자기가 꿈꾸던 왕자님이라고 했었다

 

 캬캬캬캬캬

 

 아무튼 4월부터 시작된 우리는

 

 두달이 지나고 세달이 지나도

 

 정말 순수하고 예뿌게 잘 사겼었다.

 

 우리는 맨정신으로는 부끄러워서 통화도 못했었고

 

 경진이는 문자값으로만 20만원에 가까운 요금까지 나왔엇다.ㅎ

 

 그러다가 서로 웹상으로라도 문자로라도 자기 여보 그런말까지

 

 하고 더욱 가까워졌을때,,

 

 지금도 생각나는 정말 가슴아팠던날,,

 

 우리가 싸웠던날,,

 

 그 이유는 생각이 잘 나진 않치만

 

 그때 우린 싸우고 경진이는 친구들과 술을 마셨다.

 

 그때 난 학교를 가야했기때문에

 

 일찍 잠이들어었다.

 

 밤늦게 새벽쯤에,,걸려온 전화

 

 시끄럽다 귀찮코,,잠이 덜 꺤 그런상태에서

 

 그런건 무시해버렸다

 

 처음 전화벨이 울리고 두번쨰 울리고

 

 세번쨰 울렸을때

 

 어느정도 정신이 들었을때

 

 이 새벽에 전화할 사람은 경진이밖에 없단생각이 들었을쯤에

 

 난 전화를 받았다.

 

 술에취한 목소리,,,,ㅡㅡ술이넘어가냐?

 

 이런생각을 마음속으로 하면서

 

 어,,,

 

 이 한마디후 서로 말이없었다

 

 그러다가 흐느끼는 경진이 ;

 

 잘못했다고 한다

 

 ....안다

 

 예전에나 지금이나 우리가 싸우면

 

 언제나 내 잘못인거,,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그냥 내생각만으로

 

 경진이를 몰아세우는 나란걸,,

 

 잘못한것도 없이 미안하다고 하는 경진이

 

 미안하다는 경진이 말도 가슴이 아픈데

 

 울기까지 하니깐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다.

 

 너무 미안하니깐 말도 못하겠다..

 

 내가 말이 없으니깐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우는그녀,,

 

 결국 난 경진이를 위로해주고

 

 서로에 애틋한 마음이 전해질쯤에

 

 내 가슴속에 보고싶다는 말한마디를 용기내 꺼내지 못할때

 

 경진이는 나에게 보고싶다..라고 말했다.

 

 ㅡㅡ지금생각해도 가장 가슴아팠던 순간,,

 

 정말 바보같고 한심해보였던 나

 

 그녀에 보고싶단 말에

 

 난 말을 잃었다..

 

 나도 보고싶단 소리를 하지못했다.

 

 나도 보고싶은데,,

 

 그녀에게 한 나의거짓 때문에

 

 보고싶단말이 당당하게 나올수가 없었다..

 

 그때부터 더욱 커졌었다.

 

 그녀를 놓아주어야 한다는 마음이,,

 

 여튼 그날밤 이후로 더욱 애틋해진 마음

 

 하지만 내 맘엔 자꾸만 힘든생각이 떠올랐다.

 

 처음 경진이를 사귈떄 그 생각을 안한건 아니다

 

 만약 우리둘이 사귄다면 서로 정말 좋아할텐데

 

 언젠간 서로를 만나서 정말 사랑할 사이가 되야는데,,

 

 경진이가 모르는 나의거짓,,

 

 그것때문에 만날 용기조차 나지 않는데,,

 

 못만날지도 모르고,,

 

 만나서도 경진이가 날 싫어할지도 모르는데,,

 

 그런 많고 길었던 고민들,,

 

 근데 생각을 정말 하면 할수록

 

 나오는 답은 단순해지는거같다.

 

 그때는 그냥,,

 

 싫으면말지 뭐,,

 

 이런 마음으로 경진이에 마음에 들어갔었다.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 -잘했던일같다

 

 그때 겁부터 먹고 포기했다면,,

 

 지금에 우리는 없었을지도 ㅎ

 

 아무튼 나의거짓떄문에

 

 그녀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수 없을떄쯤,,

 

 여름이왔다,

 

 고삐리인 나에겐 여름과 동시에 방학이왔다.

 

 나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에게 돈을 받는걸 싫어한다

 

 그냥 눈치보이고 죄송한마음이 너무커서

 

 주는건 좋다고 받지만- -;달라고는 잘 못하는성격이다 ㅎ

 

 근데 방학이면 친구들과 더 자주만나고

 

 놀러도 갈 계획을 세워서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막노동을 했었다.

 

 그 하루,,그 하루에도 경진이는 내 하루에 절반을 차지하고있었다.

 

 처음 노가다를 뛰러간날

 

 그전날 경진이에게 허락맡고 얘기하고 갔었다.

 

 아침일찍 가서 졸라리 더워지는 오후까지 일하고나서야

 

 겨우 점심밥을먹었다.

 

 점심밥을 먹자마자 찾은건 핸드폰,,

 

 밖에서 유일하게 그녀와 통할 수 있는♡

 

 핸드폰을 열어 바로 전화를했다,

 

 전화로는 문자만큼 자유롭게 얘길하진 못하지만

 

 그냥,,목소리를 듣고싶어서 ㅎ

 

 전화를했다,

 

 경진이가 받는다 ㅎ

 

 꺄♡

 

 근데 왠지 들떠보이는 경진이 목소리,,

 

 지금 자기가 어디가는지 맞춰보랜다.

 

 그말을 듣자마자 생각났다.

 

 경진이는 군산에 고등학교때 알던 친구 하나가 있다는걸,,

 

 그래서 이따금씩 군산에 내려간다고 나한테 말했던걸,,

 

 그래도 난 모른척해봤다,

 

 실망하지도 않은채 들뜬목소리로

 

 지금 군산간다는 얘기를 하던 경진이,,

 

 순간 철렁했다,

 

 아직 나의거짓에 당당할수가 없었기때문에,,

 

 그래도 난 용기내서 말해봤다

 

 만날까..?

 

 그때 저말은 진심이 아니였다

 

 경진이가 만나자고 해도 얼버무려서 어떻게 어떻게 할 생각이였구

 

 그냥,,아직은 들키기 싫은마음에 꺼낸말,,

 

 경진이는 약간 실망하면서 서운해 하는거 같았다..

 

 아마 경진이가 듣고싶은말은

 

 만나자! 이거였겟지,,ㅎ

 

 휴,,,

 

 머리속이 복잡해지고,,

 

 한없이 내가 미워지는,,

 

 일을 다하고 친구들이랑 술마시로했다.

 

 그때,,,,,,생각한게,,

 

 술이라도 엄청 취해서,,용기내서 경진이를 만날까하는

 

 그때당시,,그 생각밖에 할 수 없었던 날,,

 

 술에취해 화장실에 들어가 거울을 봤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

 

 지금까지,,만나지 않아도 이렇게 좋고 행복한데

 

 섣불리 행동했다가 그녀가 날 떠나버리면 어떡하지,,

 

 아니 경진이는 내 마음만으로도 이해해줄꺼야,,

 근데,,모랄까,,

 

 그때 만났으면 경진이가 실망을 했던 안했던

 

 그때 당시에 나에게 자신이 없었기때문에

 

 그녀에 어떤반응에도

 

 혼자 멋대로 상상해서 서로에게 더 힘들었을꺼같다 ㅎ

 

 아무튼 ,, 그렇게 가깝고 정말 가까운 곳에 있던 우리,,,

 

 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녀를 보냈다,,,

 

 그때부터였던거같다,,,,,

 

 지금도 느끼는 그런느낌

 

 지금도 같이 재미있게놀고 웃고 얘기하다가도

 

 그녀가 버스를타고 집에가던지,,내가 버스를 타고 경진이를 놓고

 

 집에오는길에,,느끼는

 

 마음이 이상한느낌,,,,

 

 슬픈것보다 더 힘든 이상한느낌

 

 그때부터 계속 그래오는거같다

 

 여튼 경진이를 그렇게 보내고나서 많은생각을했다

 

 ,,,,,,,,

 

 용기가 나지 않았다 ㅎ

 

 그냥,,병신같아도 포기하고싶었다

 

 그땐 그녀를위해서라고 생각햇지만

 

 내 자신이 힘들고 비참해져서 그냥 피하려고 했던거같다

 

 그런 이기적인 마음을 갖고

 

 경진이를 대하면서 자꼬 독한마음을 갖었다

 

 그러다가 아무것도 아닌걸로 싸운날,,

 

 난 헤어지자는 일방적인 말을하고

 

 나쁜말들을 하곤 혼자서 다짐했다

 

 우린 정말 헤어진거라고,,

 

 경진이는 충분히 나보다 좋은남자를 만날수 있으니깐

 

 이건 경진이를 위해서도 좋은거라고 ,,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난 술로 경진이를 지우려고

 

 먹고 또먹었다

 

 그러다가 깜빡 뜬눈처럼 깨어난 아침,,

 

 경진이에게 문자가 와있다

 

 이번에도 잘못한거 없이 미안하다 말하는그녀,,

 

 안되겠다,,

 

 이렇게 헤어진다면

 

 경진이는 내가 자신을 싫어해서 헤어진다고 생각하고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존심상하고 비참해져도 내 거짓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

 

 말했다..

 

 이제 나의 진실만 남았지만

 

 나의거짓으로 그 진실마져 덮어지겠지,,

 

 그런데 경진이는 괜찮다고 한다,,

 

 귀엽다고하면서 오히려 웃는다,,

 

 그래도 정말 미안했던 그녀에 한마디는 아직도 기억한다

 

 기훈이는 그럴애 아닌데,,

 

 경진이에 순수함,,

 

 잘못 건드린거 같다

 

 이런 날 귀엽다고 해주고 웃어주는 민경진,,

 

 그때부터,,난 책임을갖었다

 

 딴 남자들처럼 여자랑 자고나서 책임을 갖는 그런게 아닌

 

 경진이에 순수한 마음을 진심으로 알고

 

 경진이에 순수한 마음에 내가 들어갔을때

 

 책임이란걸 갖았다

 

 그때 그 미안함,,

 

 그때 그 고마움,,

 

 잊을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는 그런 고마움

 

 그때부터 난 더욱 진실되게 다가갔지만

 

 오히려 그 진실됨이 너무 과해 경진이를 소홀히 한거같다

 

 지금도 경진이는 소중하고 소중히 대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역시 다른 연인들처럼

 

 사귀는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린 더욱 싸움이 잦았지만

 

 그녀에 이해심으로 위기들을 넘길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 우리에게 남아있는 첫만남,,♡

 

 사귄지 7달만에 우린 처음 만날 약속을 하고

 

 하루하루가 설레임으로 가득찼다

 

 근데 고등학생인 내상황,,

 

 그래서 취업을 나가기로 했다,

 

 그때,,지금까지 민경진 하나로 정말 세상이 쉬워보인다

 

 왜냐하면

 

 힘든일이든 좋은일이든 하기싫은일이든 안하면안되는일까지

 

 민경진 하나로 모든일에 이유가 생기고 참을수가있다

 

 그래서 난 취업을 나가기로했다

 

 역시 이유는 민경진,,

 

 첫만남이기만큼 내가 원하는만큼 머리도 기르고 싶었고

 

 옷도 예쁘게 입고 가고싶었구

 

 데이트비용,,또 경진이에게 예쁜선물 하나라도 해주고 싶은맘에

 

 취업을 나갔었다.

 

 한달,,거의 취업나간지 한달쯤되갈때

 

 왜였을까,,

 

 그때 취업나갔을쯤엔 우린 정말 많이 싸웠었다..

 

 싸운다기보단 내가 경진이에게 상처를 줬었다.

 

 아무튼 우리 만날날이 다가오고,,

 

 난 준비를 했다

 

 미리 옷도 사고

 

 미리 회사에 얘기도하고

 

 형과 엄마한테도 말씀드리고,,

 

 만나러간다,,

 

 11월 26일 토요일 ,,

 

 오후 3시에 군산터미널에서 부천가는 버스를탔다.

 

 예상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3시간 30분이면 우린 만난다

 

 7개월동안 많이 웃고 많이 싸우구

 

 너무너무 그립고 보고싶던얼굴,,

 

 3시간 30분,,

 

 지났다 ㅡㅡ

 

 썅,,3시간 30분이 지나고 4시간이 지나갔는데

 

 비러머글 차가 존나 막힌다,,

 

 엉덩이 존니 아픈디,,,,시뱌시뱌시뱌

 

 한시간이 더 흐른 시간에도 길을 뚫리지를 몰랐다

 

 그렇게 총 6시간채 버스에 타있을때

 

 경진이랑 띄엄띄엄 문자하던중

 

 사람들이 옷을 입고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난 처음 오는곳이라 터미널이 어딘지도 모르고

 

 맨뒷자리라 보이지도 않았다,

 

 근데 사람들이 움직이는걸로 보아선 다 온거같았다

 

 다왔다..

 

 경진이는 자기가 임수정이란다,,,,,

 

 임수정,,?????????????????

 

 눈은 작은데,,,,,

 

 입술도 얇자나??

 

 코도,,,?머가 임수정이라는거지,,

 

 아 그 어그부츤가 먼가 그건가보네 ,,

 

 훗,,

 

 그렇단말이쥐,,,,

 

 여튼 내 창에도 터미널이 보이기 시작했고

 

 터미널에 마중나온 사람들이 천천히 내 창옆으로 지나갔다

 

 경진이 또래로 보이는 여자아이,,,,

 

 쟨가?- - 아니다

 

 느낌도 아니고 옷도 아니고

 

 음,,어딨지,,,

 

 버스가 멈추고 문이열려

 

 사람들이 하나둘 내릴때,,

 

 난 젤뒤에있어서 젤 나중에 내리기로 하고

 

 가만히 앉아서 사람들을 보았다

 

 ,,,,

 

 정면에 보이는 여자,,

 

 어그부츠,,보다

 

 느낌이 먼저왔다..

 

 그때 전화가 왔다

 

 정현이한테,,

 

 신기했다,,,,,,

 

 전화가 오는데도 손은 진동을 느끼는데도

 

 의식을못했다

 

 너무 정말 가슴이 떨리고 두근두근,,,,,,♡

 

 스물살밖에 안된 나이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그렇게 가슴이 떨린건 처음이였다

 

 두근두근,,

 

 사람들이 다 내리고 나도 일어나서 내리려할때,,

 

 이미 고정된 내눈,,

 

 마지막으로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얼굴을 쳐다보면서,,눈을 쳐다보면서

 

 나와 눈이마주친 경진이,,

 

 웃는다 ㅎ 알아보는걸까 ㅎ

 

 웃으면서,,투명유리문 뒤로 숨는다,,,,

 

 ㅎㅎㅎ귀엽다

 

 우리 만나기전 7달,,

 

 그 많은 시간동안 우린 수많은얘기를 했었다

 

 처음만나면 꼬옥 안아준다던 말도 했었다

 

 그리고 만나러 가기 하루전 경진이에게

 

 꼬옥 안아준다고도 했었다ㅎ

 

 그래서 처음부터 강한척좀 하려고 안아주려고 했는데

 

 몸을 약간 뒤로빼는 경진이ㅎㅎㅎ

 

 ㅡㅡ,,

 

 ㅡㅡ,,화장실갔다온다면서 화장실을갔다

 

 긴장한탓에 손에 땀이 많이나서

 

 손도 씻고 담배로 긴장함도 약간이나마 떨쳐버리고 싶었다

 

 휴,,,

 

 떨린다 아직두 ,,

 

 그래도 좋다 ㅎ

 

 경진이가 날 보고 웃어준게 너무 고맙다 ㅎ

 

 이제 데이트 하러가야지,,,,,,♡

 

 

 

 

 지금까지 나 혼자 한 이야기ㅎ

 

 나머지는 경진이랑 같이한 ㅎ

 

 같은생각을 하는 우리얘기니깐 안쓸래~

 

 ㅎㅎ길다,,멋지냐?쿠캬캬캬ㅑ컁

 

 333일 기념이다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