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이었어요.
출근이 빠른편이라 7시정도쯤 버스를 탑니다. 이 시간때면 대부분의 버스승객들은 버스안에서 잠을 자면서 출근을 합니다. 그 시간이면 버스안도 무지 조용하지요.
저또한 약 40분가량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부족한 아침잠을 자곤 하지요. 만약 못잔다면 그날은 이유없이 괜히 피곤하고 몸도 무겁고 한답니다. 아마도 워낙 생활화 되서 버스안에서 아침잠을 안자면 괜히 그런거 있죠??
아무튼 오늘도 다른날과 같이 아침에 버스를 타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대부분의 승객들이 두눈을 뜨고 있더라구요. 인상을 찌뿌리면서...
이유는 모른체 자리에 앉고 늘 그래왔듯 두눈을 감고 잠을 청했찌요..
그런데.. 점점 제 눈도 떠지면서 인상을 찌뿌리게 되더군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두 아주머니의 대화.. "어제 어쩌구 저쩌구.. 남편이 어쩌구 저쩌구.."
목소리가 좀 커야지.. 버스안에서 틀어주는 라디오소리보다 훨씬 크더이다..
만약 어린친구들이 그랬으면 버스안에 연세가 어느정도 되시는 분이 아마도 주의를 주었을거에요.
하지만 역시.. 아무도 모라못하고.. 그냥 인상만 찌뿌린체 째려만 보더라구요.. 근데 역시나 그걸 모르시는 아주머니..
잠시후... 띠리리리.. 전화벨도 울리고.. 그 아주머니는 남편과의 통화를 하셨지요.
"지금 집에 들어가요~~~ ㅡㅡ;; 언제는 가라더니.. 어쩌구 저쩌구.. "
저는 평소 mp3를 들을때 이어폰 노래소리가 옆에 계시는 분한테 신경거스릴정도로 틀면 미안해서 왠만하면 작게 노래를 들으면서 다닙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아주머니의 대화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볼륨을 업 시켰지요. 평소땐 볼륨9 였는데 오늘은 24까지 올렸었어요. 옆 사람한테 미안했지만 어유.. 당췌가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아무튼.. 아침부터 시끄러운 분들 덕분에 아침잠을 못자서 그런지 은근 짜증이 나네요. 게다가 북한이 미사일 쏜 소식까지 접하고.. (뜬금없는 소리지만... ^^;;)
여러분..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버스나 쟈철에서는 목소리 낮추시고 통화도 짧게 간단하게 부탁드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