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야?"
"H.O.T."
"해체했잖아."
가끔 사람들은 우리도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주제넘게 알려주고싶어한다.
구지 그럴 필요도 없는데 말이다. 오지랍도 넓지...
"H.O.T.어디가 그렇게 좋아?"
"그냥 다..."
"으구~~ 언제 철들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희안하다.
조성모, 신승훈, 김건모,이승철..이런 콘서트는 고상한 문화생활이고..
H.O.T.,신화,god,동방신기...이런 콘서트는 빠순이들의 철없는 10대 문화고
대체 그 기준은 누가 만들었나?
"H.O.T.멤버중에 누구 좋아해? 설마 문희준?"
문희준이 뉘집 개 이름도이냐? 슈퍼에 파는 풍선껌이냐..
하다못해 사기, 강간, 탈세, 강도, 살인...무슨 큰 죄라도 지었기에
심심풀이 땅콩으로, 깞싼 술안주로 씹어대냐?
그래 난 문희준 팬이다.
"토니 걔는 사장이라며? 지가 뭘 안다고 회사를 차려? 안망해?"
매출표 떼다주랴?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는 꿈을 위해 산다. 능력껏 소신껏..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을만큼 지금에 충실한 사람이다.
그래서 난 안승호 팬이다.
"장우혁은 왜 안나와? 그중에서 제일 딸리냐?"
H.O.T.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완벽한 작업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앨범 작업중이시며 곧 너의 코를 눌러 줄 앨범을 들려주마.
아닌척 하더니 너도 앨범을 기다리는 모양이구나.
너도 장우혁 팬이냐?
"강타 진짜 연기 못하드라.."
그의 본업은 가수인지라 노래만큼 완벽하진 않아. 하지만 감독님께서 그의 숨겨진 재능과 끼를 믿고 맡겨주셔서 성실하게 임했어. 그래서 50%는 만족해.
나머지 50%는 더많은 경험과 노력으로 차근차근 쌓아갈거야.
안봤다더니 드라마 다 챙겨 봤구나?
그래 나는 안칠현 팬이다.
"이재원은 항상 어설프더라. 삐쩍 말라가지고..."
당신이 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눈을 감으며 나는 100%완벽한 인생을 살았노라고 말할수 있을지 두고보겠어. 누구보다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야.
그래 난 이재원 팬이란다.
나는 H.O.T.팬이다.
나는 그들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