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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과 생활비, 그리고 경제적 지원문제

김선택 |2006.08.14 09:04
조회 44 |추천 2
■ 총경비 산출 공식
보통 총경비를 산출하는 공식은 학비x2이다. 물론 여기에도 예외가 있는데, California의 Berkeley의 경우 조금 더 들고, Michigan의 Ann arbor는 조금 덜 든다. New York 특히 Manhattan 부근의 학교는 당연히 1년에 5만불 이상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다른 공식은 그 지역 아파트 한달 렌트비x12에 학비와 기숙사비를 합하는 방법이다. 해안을 끼고 있는 미국의 양side, 즉 California나 East Coast의 경우 생활 물가는 살인적이라 한다.

■ 아르바이트 하면서 공부하면 된다?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공부해도 미국애들을 따라갈까 말까 한 상황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공부를 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게다가 학생비자로 out of campus에서 일한다는 것은 불법이다. 물론 그냥 눈감아줘서 server나 cashier로 아르바이트하는 유학생들이 많지만, 이러다 걸리면 곧바로 짐싸고 돌아와야 하는 것이다.

■ 유학 나가서 학비며 생활비를 조달할 수 있다?
이렇게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단 전공이 문과거나 석사과정으로 유학을 오는 경우는 그 과정이 끝날 때까지 경제적 지원을 장담할 수 없다. 게다가 요즘은 공대에 박사과정이라도 해도 재정 지원을 확신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흔히들 RA, TA만 되면 괜찮지 않냐고 하지만, 외국인에게 그 소수의 자리가 돌아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RA라는 건 교수가 일을 시키는 대가로 주는 돈이지 결코 장학금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TA의 경우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학교에서 돈을 준다고 해도 그것만으로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학교에서 돈을 준다고 했으니 그걸로 있으면 되겠다고 유학을 생각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학교에서 재정지원을 해줄 때 몇년 계약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통 1년 단위로 해주는데, 이 경우 그 다음해에도 된다는 보장은 없다. 학교 예산은 경제 상황에 아주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경우는 학교마다 다르고, 과마다 다른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물가가 극히 싼 지역의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재정적 지원을 받으며 여유롭게 학위를 마치는 사람도 간혹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학교에서 돈을 다 준다든지 RA, TA가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삼아 그것으로 재정적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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