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차라운드 일본전
'그물 수비' 이진영(26ㆍSK)이 또 다시 그림 같은 호수비를 펼쳤다.
경기를 중계한 ESPN은 이진영의 호수비 장면을 반복해서 방영하며 'great catch'를 연발했다.
이진영은 1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가사와라의 우월 2루타성 타구를 점프해서 멋지게 잡아냈다. 이진영의 호수비가 아니었더라면 이 타구는 충분히 2루타가 될 수 있었다.
이진영의 수비로 이닝이 마무리 되자 이날 경기를 전세계에 생중계한 ESPN은 여러 각도에서 잡은 이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캐스터와 해설자는 ‘great catch’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영의 호수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 아시아 라운드 일본전에서는 2사 만루에서 니시오카의 2루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냈다.
또 지난 16일 2라운드 일본전에서도 이진영은 2회 사토자키의 땅볼 우전안타를 잡은 뒤 지체 없이 원바운드로 홈에 송구, 2루에서 홈을 파고들던 이와무라를 솎아냈다.
이번 대회 들어 잇단 호수비를 펼친 이진영이 세계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이승택 기자 lst@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