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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너무 큰 사랑을 깨닫게 해준 당신..그저 한 줄기

유신원 |2006.08.19 08:38
조회 19 |추천 0
내게 너무 큰 사랑을 깨닫게 해준 당신..

그저 한 줄기의 어리버리한 갈대나무에 다가와
이리저리 흔들리는 나를 지탱해준 당신..

별이 되겠다는 약속, 바람이 되겠다는 약속..
아직도 기도해주고 있을 당신..

그저 푸른빛 해맑은 웃음만을 보여준 당신..

작은 정원 담도 못 넘는 당신..
방금 전에 본 꽃 이름도 기억 못하는 당신..



그리고..


개나리가 나리과에 속한다면,
진달래는 달래과에 속하냐는 엉뚱한 질문하는 나..

그저 분위기 변했다고 해주면 좋아라하던 나..

그저 항상 웃고 있지만 그 입속 깊숙히 심각의 면도칼에 찢기는 고통을 받고 있는 나..

순간기억력 하나만 좋아 시험에서도 큰 효과를 보고 있는 나..

쉽게 먼저 따뜻한 말 한마디 못 해주는 나..



문득..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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