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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갔다왔다~충북 진천 초평지라는 곳이 어제의 목

장영호 |2006.08.21 10:30
조회 36 |추천 2

낚시 갔다왔다~충북 진천 초평지라는 곳이 어제의 목적지~

점장님과 나, 그리구 점장님이 아는 몸집 크신 형과 같이 차를 타고갔는데~어찌나 떨리던지,, 많이 설레였다. 낚시를 처음 한다는 생각에,, 그리구 어쩌면 휴가의 막바지가 될것 같다는 생각에,, 온갖 잡생각이 들었지만 가기전에 좀 놀았던 터라 피곤해서 차 안에서 잠이 들었다.

드디어 목적지 도착!! 장관이었다! 물 위에 수많은 집들이 떠있었는데 그것이 좌대란다. ㅎ 사람들은 좌대에서 낚시를 하면서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가기전에 점장님한테 좌대에 관한 얘기를 들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다. 우리가 간 좌대는 광섭이네 ㅋㅋ

보트를 타고 가는데 광섭이네 아줌마(?)는 어찌나 노를 잘 저으시던지..ㅋ 난 보트를 처음 타보는지라 다리가 후들거렸다..ㅋ 점장님도 마찬가지..물을 상당히 무서워하셨다..점장님답지가 않은데??ㅎ

광섭이네 좌대에는 우리보다 일찍 도착하신 점장님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사촌동생 분이 계셨다. 인사를 하고 좌대위에 올랐는데~캬~ 어찌나 기분이 째지던지..이런 기분 처음이야~ㅎㅎ

점장님은 오자마자 낚싯대를 설치하고 준비를 하셨다. 내 꺼는 점장님이 마지막에 설치해주셨는데 내게도 낚싯대 하나가 주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이제 고기만 잡으면 되는 것이지~ㅋ

밤이어서 많이 어두워졌는데도 낚시는 계속되었다. 난 내심 점장님이 전에 말씀하신 9M짜리 낚싯대를 보고 싶은 맘이 간절했다. 찌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는동안 많이 추웠다. 긴 옷을 가져오길 잘했다..ㅎ 지렁이로 미끼를 끼는데 좀 징그러웠다. 점장님은 떡밥인가? 그걸루 미끼를 던지시궁 ㅎㅎ

다들 떡밥 낚시를 하는데 나만 지렁이?? ㅋㅋ 뭔가 큰 게 걸릴것이다 싶었는데 전혀 걸리지가 않았다.

저녁은 점장님 어머님이 해주신 맛난 닭을 뜯었다.ㅋㅋ 어찌나 맛있던지.. 둘이 먹다 거기있는 사람 다죽어도 모를 거 같았다.ㅋㅋ

배를 닭으로 채우고 다시 낚시를 하는데 비가 왔다. 고마우신 점장님..내게 손수 따뜻하게 옷을 입혀주셨다~얼마나 지났을까?? 드디어 고기가 잡혔다 ㅋㅋ 블루길이란다 ㅎㅎ 붕어가 아니어서 섭했지만 그것도 어디냐?? 제법 크진 않았지만 내게는 무척이나 큰 거였다. 처음 해보는 사람 치고는 ㅋㅋ 그놈은 나한테 잡힌 걸 영광으로 알아야 할것이다. 나중에 보니까 점장님은 그 블루길이란 놈을 패대기치시던데 ㅎㅎ 너무 웃겼다. 블루길은 월남붕어라는데 디게 귀엽게 생겼다.ㅋㅋ 내가 홍한테 붕어가 귀엽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홍은 붕어가 비린내난다면서 붕어가 귀엽다고 다시 되묻는 것이었다. 약간 귀엽던데??ㅎㅎ 쏭 또한 고기잡은 나를 축하(?)해주었다 ㅋㅋ

야광찌가 얼마나 이쁘게 보였던지..밤하늘의 별 같았다. 고기를 잡고 나니 자신감이 불쑥 생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고기는 다시 한동안 안 잡히구 졸음이 쏟아졌다. 나랑 점장님은 방안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방이 커서 좋았다. 원래 밤에 고기가 많이 잡힌다던데..고기가 긴장을 해서인지 잘 안나왔나부다,,하는 생각을 하면서 잤다.ㅋ

새벽5시쯤 일어나서 낚시 돌입~ 움,,,,,결론적으로 총 3마리 잡았당 ㅋㅋ 점장님 낚시대에서 내가 한마리 건져올린것까지 포함하면 ㅋㅋ 대부분이 블루길이었다. 붕어는 안 잡히는 걸까?ㅎ 점장님 아버님이 잡은 걸 보니 큰 붕어랑 또 다른 많은 물고기들이 있었다. 부러웠다..나두 많이는 아니더라도 월척 하나만 건지면 짱인데 ㅎㅎ

다시 내게도 먼가가 미동이 있었다. 난 쭉하고 들어올렸는데..이게 웬일?? 잡힌 건 없고 무언가 검은 물체가 물에 둥둥 떠다녔다..저게 모지?? 후레쉬로 비춰보니까 ㅋㅋ 오리였다. 오리는 그 담날 오전 오후할 거 없이 점장님 낚시대 주위를 빙글빙글 돌았다. ㅋㅋ 거기가 무슨 놀이터인줄 알았나 부다.ㅎ 백로도 있었는데 소리만 괴상할 뿐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다.

아침은 닭죽을 먹었는데 참 맛있었다. 역시 여럿이 먹는맛도 나궁 경치 좋은데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았다 ㅎ 날씨는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안 불었기에 시원했다. 솔바람 정도??ㅎ 난 낚시대를 걷고 점장님 옆에서 계속 지켜보았다. 떡밥 낚시가 어려운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점장님이 그러셨는데 첨엔 이해가 안갔지만 하다 보니까 알것 같았다.

낚시를 하다가 졸리면 들어가서 잠도 자고,,경치도 즐기고 ㅋㅋ 어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보트를 탄 거~ 몸집 큰 형이 노를 처음 저어보았다는데 처음 치곤 제법 잘하셨다. 점장님도 타보시구~나두 타구~ㅋㅋ 사진도 찍구 ㅋㅋ 보트타는 것이 초평지의 또다른 묘미였다!! 사진도 참 잘 나왔다는데 ㅎ 점장님~싸이에다 사진 빨랑 올려주십쇼 ㅎㅎ

낮에는 너구리 라면을 큰 솥에다 끓이구서 후루룩 쩝쩝 맛있게 먹었다. 나머지 얘기는 나와 점장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련다..ㅋ

제일 황당한 것은 그 광섭이네 아줌마가 보트를 직접 저어서 오란다. 그래서 두 번에 걸쳐서 나눠 타고 간 씁쓸한 기분,, 그거 빼면 무척 재밌는 낚시였다~!

점장님한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구~나머지 분들에게도 고개숙여 인사한다.

감 사 합 니 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더 쓰구 싶은데 시간 관계로 ㅋㅋ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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