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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익,“배용준도 밥맛, 한국으로 돌아가!”

김동진 |2006.08.21 15:37
조회 41 |추천 0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배용준도 밥맛이다. 인간보다 못한 한국인도 중국인도 너희나라로 돌아가라!” 한 일본 우익 중년 여성의 입에서 터져 나온소리다.

KBS가 8.15기획으로 마련한 다큐멘터리 야스쿠니와의 전쟁 2편 ‘국제공동투쟁의 기록’의 20일 방송분에선 유족에게 한마디 통고조차 없이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한국인과 대만인들을 영새부에서 빼내고 기위해 국제적으로 연대투쟁의 과정과 ‘반야스쿠니 공동행동’등의 활동을 보여줬다.

‘국제공동투쟁의 기록’은 태평양전쟁 피해보상 추진위원회 이희자 대표, 가오진 쑤메이 대만 원주민 입법의원, 쓰나도 사부로 목사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야스쿠니 신사 반대운동을 오랫동안 치열하게 전개하는 눈물겨운 투쟁의 기록이었다.

이날 방송에선 이들의 야스쿠니를 반대운동을 펼치는 과정에서 물리적 위협을 가하며 평화운동을 봉쇄하려는 일본 우익의 목소리와 행동들도 생생하게 보여줬다. 이들 우익의 목소리와 행동들은 점차 우경화하고 있는 일본 사회의 한 단면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날 우익들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항의 방문을 하는 한국국회의원들을 향해 “조센진은 한국으로 돌아가라”라는 구호를 외치고 “인간이하의 중국인과 한국인”이라는 극단적인 표현도 서슴치 않았다.

또한 이날 가오진 쑤메이 대만의원 등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저지하기위해 일본을 방문하자 역에 나와 있던 일군의 일본 우익의 입에서 야스쿠니에 반대하는 한국과 중국인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의 언사를 서슴치 않았다. 이와중에 한 중년 여성은 KBS 제작진을 향해 “배용준도 밥맛이다. 한국인은 한국으로 돌아가라”라는 소리를 질렀다.

이는 돌발적인 행동이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치와 문화는 별개인 것 같지만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여성의 목소리와 입장은 단순히 한 일본 여성의 의견이 아니다. 요즘 급증하고 있는 일본의 우익의 목소리인 것이다.

일본 우익의 한 여성의 목소리는 이제 한번쯤 일본에서 일고 있는 한류에 대해 정치, 사회적인 맥락에서 본질을 살펴볼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일본 우익들은 전쟁을 미화하고 이에 대해 반대하는 야스쿠니를 반대하는 한국과 대만인 등에 물리적 위협마저 서슴치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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