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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대처능력, 나도 저럴수 있다

조지운 |2006.08.21 16:29
조회 9,791 |추천 183

저도 한마디올리겠습니다.

저는 씨야의 펜도 아니고 안티도 아니고 그런 가수가 있는줄도 모른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검섹을 하는도중 방송사고를 보게 되었는데 백댄서가 쓰러지고

발작하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동료와 가수들은 자신들의 노래와

안무에만 열중하고 쓰러진 동료를 아무도 구해주지 않는다 가 지금의 논점인것같습니다.

 

처음엔 저도 아니 사람이 쓰러졌는데 자기 할것만 하고 진짜 세상 이렇게 냉정한가

동료도 믿지 못하겠구나, 일정 관리를 어떻게 했길레 댄서가 쓰러지기까지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가수와 동료 그리고 기획사에서 잘못했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사람이 갑작스럽게 무슨일을 당하면 바로 신속하게 대처할수 있는

사람이 주위에 몇될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쥐는 평소에 빠릿빠릿 잘 돌아다니지만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면 움직이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왜그럴까요? 그리고 부끄러운 예지만 제가 중학교때 한번씩 으슥한 오락실에 친구들이랑

자주 가곤 했었는데 거기서 어떤 ㄱ ㅅ 가 이리 '이리와봐.' 라고 했을때 부터 그리로 가게

되었고 '가진거 다 내놔라'  했을때 가진거 다 내줬습니다. (당시 가진돈은 300원이었지만)

그리고 그 ㄱ ㅅ 가 사라진후 '아.. 불렀을때 도망갈껄.ㅂㅇ을 팍 차고 도망갈껄'

'소리지를껄' 는 생각을 한것을 기억합니다. 물론 제가 순진했고 겁이 많았던건 사실이었지만

친구들 중에서도 그런놈들한테 돈 뜯긴 애들이 많았습니다.

또한가지 말하자면 아는 여자 동생이 혼자 자취를 하는데 옷을 갈아입는 도중 에 느낌이

이상해서 창문을 보니 누가 쳐다보고있더랍니다. 당연히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쳐야

했겠죠 하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입에서는 소리도 안나오고 순간 얼어버렸답니다.

영화에도 드라마에도 교통사고 장면 가끔씩 나오죠. 도로에서 차가 오는데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는 그러다가 누군가 구해주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번 생각해 보싶시오 가만히 있어도 갑작스런 위기가 왔을때 충분히 생각할 시간도 있고

대처할수도 있지만 순간 머리속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굳어버리는 경우,여러분은

없었습니까?

 

씨야멤버들,덴서들 역시 동료가 쓰러졌지만 어떻게 할지를 몰랐던것같습니다. 그리고

방송보니 그 복잡한 안무를 하고있었는데도 과연 그상황에 빠르게 대처할수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저는 그사람이 대단한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관리자분들이 순간이동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분명 그여자분이 쓰러지걸보고

는 '아 쓰러졌구나' 생각할때는 그냥 넘어졌겠다 생각할수도 있는것이고 발작증세를 보이기

시작할때 '어! 왜저래?' 하는순간 밑에서 뛰어 올라 갔을것입니다.

물론 교육 받으신 분들이 아무 확인 없이 팔다리만 붙잡고 간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쓰러진 여자분도 빈혈로 인한 발작이라고 하는데 그걸 누가 막습니까?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과로로 발작을 일으켯다면 (그런게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속사의 책임이 뒤따르겠지만 이번사고로인해 여러분들이 이런식으로 계속 질타를

보내신다면 가수에게도 댄서 멤버들에게도 결코 좋지 않을 것입니다. 쓰러진 댄서는

어디 쓰러지고 싶어서 쓰러졌겠습니까? 제 군시절에 힘든 훈련도중 낙오하거나

문제를 일으킨 병사가 있을때 소대는 물론 중대 대대 싸그리 잡아서 질타를 받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녀석 역시 쓰러지고싶어서 쓰러진것이 아니고 나름 최선을

다했을 터인데 괜히 미워지는 마음이 들었던것 역시 기억하고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비난만 할것이 아니라(물론 정당한 비난도 많이 봤습니다) 저는

그 쓰러진 댄서가 두번다시 티비에 나오지 못할까 그런것이 걱정됩니다.

전국 FBI 네티즌들이 그여자분이 누군지 조사해서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게 해달라는

그런글이 추천에 오른고 검색순위에 올랐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방송을 본것도 아니고 사고난 장면만 봤지고 그뒤로 방송이 어떻게

진행되었는가는 알수없지만 씨야 멤버들과 동료들은 노래가 끝나고 분명 쓰러진 동료에게

뛰어갔을 것이고 요즘 기사 난것보니 일정 취소해가면서 간호한다고 하고 그때 대처 못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는것을 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고 과연 지금 비난해야 할것이

무었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183
반대수0
베플이지혜|2006.08.22 22:42
순간대처능력? 앞에 있는 사람이 쓰러지면 안무고 뭐고 하던 거 멈춰지고, 멈칫거리다가도 쓰러진 사람한테 튀어가는게 본능 아닌가?
베플이문주|2006.08.22 16:43
그 날 새 안무를 막 선보인 날이라서 그 안무를 완벽하게 마쳐야겠단 그런생각, 가수로써의 직업의식 뭐 그런게 있었겠죠. 하지만 쓰러진 백댄서를 도와줬다면 무대의 완성도는 떨어졌을 망정 인간미 때문에 더 아름다워보였을꺼라구 생각해요..씨야인기가 지금보다 2~3배는 상승했을듯..하지만 제가 그 상황이였다도 바로 도와줄수있었을진 의문이네요..
베플문정순|2006.08.22 22:10
저도 씨야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그사건이후로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보고 알게됐습니다..지금의 전 씨야를 탓하는게 아니고 이글을 쓰신분의 생각을 탓하고 싶네요..그 상황에서 당황은 많이 했겠지요..근데 사람이 발작까지 일으키면 놀래서라도 그사람한테 달려가야되는게 사람이 아닐까요?? 같이 힘들게 안무연습까지 헀는데..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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