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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매달리기...

전찬혁 |2006.08.22 17:52
조회 14 |추천 0


 

내 인생은...

언제나...

오래 매달리기 같았지...

 

사랑을 하면...

난 사랑에 매달려...

힘에 겨운 표정으로...

 

웃는 얼굴도 모자란데...

땀흘리며 찡그린 얼굴로...

사랑을 바라보곤 했어...

 

그 사랑은...

그런 나의 모습에...

쉽게 싫증냈지...

 

내가 영원히...

매달려 있을 수...

없는 것처럼...

 

그 사랑도...

내가 매달린 모습을...

영원히 봐줄 순 없는가봐...

 

이젠...

사랑이란 감정따윈 접어두고...

내 몸속의 끓는 피를...

 

펄펄 끓어오른 피를...

차갑게... 아주 차갑게...

식혀야 할 때인가봐...

 

살얼음이 끼도록...

서리가 내리도록...

아주 차갑게...

 

나에겐...

더 이상...

뜨거운 가슴은...

 

사랑에 대한...

열병과도 같았던...

내 마음은...

 

이젠...

돌덩이처럼...

굳어졌으면...좋겠어...

 

뜨거운 나여 안녕...

열정적인 나여 안녕...

인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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