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밤 안개가 자욱한 거리를 헤메이는 듯...
세상은 온통 희미하게만 보입니다...
당신에게로 달려가려 하지만...
저는 계속 그 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제가 가려고 하는 그 곳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엄마 손을 놓쳐버린 어린 아이 마냥...
두려움에 눈물만 자꾸 흘립니다...
저는 가야 합니다...
당신이 계시는 그 곳으로 가야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희미해져 가야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저는 당신에게로 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단 한번이라도 제 마음을 전해야만 하는데...
저의 조바심이 그 길에서 저를 자꾸만...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
겁이 나고 무서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그래도...
저는 당신에게로 가는 길을 포기하지는 않겠습니다....
그 길이 저를 고통의 나락으로 밀어뜨린다 할지라도...
그 길이 가시밭 길이라 할지라도...
당신을 향한 사랑만을 품은채...
이젠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려 합니다...
힘든 여정의 그 끝에 당신이 계시기에...
저는 결코 포기할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당신곁으로 가서 고백하고 싶습니다...
제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