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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3(요구조건)

김준호 |2006.08.23 05:54
조회 3 |추천 0

요세 sa 출판작업때문에 바쁘게 지낸다.

 

뭐 저녁때 후덥지근한 자취방에 들어가기 싫어서 콘크리트 슬라브가 잠열을 잃어갈때쯤 집에 들어가는 이유도 있는것 같다.

 

sa 식구들.. 

 

모두들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각자...  이젠 자기의 일상으로 돌아갔겠지?

 

일상으로의 회귀...

 

거즘 한달간 함께 했던 sa 식구들과의 만남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금도 좋다~

 

일상이기 보단 난 그 한달로 다시금 돌아가고싶다.

 

현실에서의 탈피랄까?  다시금 현실로 돌아온다는게 지금의 나의 위치로 돌아온다는게..   싫어질 수도 있다.

 

일상에서 혼자라는 그런 불안감이 일상의로의 회귀를 거부하는 듯 싶기도 하다.

 

(학교는 동기들 있을때 다니는 것이 가장 좋은것 같다.)

 

 

 

 

......................

 

이번 출판작업을 하면서 내가 모두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자료를 요구하는것도 그렇고, 맘에 안든다고 바꿔보라고 그러는것도 그렇고, 또 아무말 없이 내 맘대로 작업내용을 변경하는것도 그렇고..........

 

모두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얼마나 귀찮을까?

 

그런데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서로가 즐겁게 행할 수 있는 일인데 그렇지가 않는것 같다.

 

서로가 말은 하되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왜 모두들 서로를 견제하고 자기의 모든것들을 들어내 주지 않는것일까?

 

어렸을때의 동심은 그렇지 않았을 것인데..

 

어떻게 생각하면 학교의 생활이..  또 사회의 생활이 이렇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른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신뢰할 수 있으려면 어떠한 노력을 기우려야 할까..........   

 

곰곰히 소주한잔 하면서 생각해 볼 문젠거 같다.

 

 

 

................................

 

이번 출판작업을 마지막으로 다들 못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9명..  전원이 다시금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그날...  홍대에서의 마지막 점심후 모두들에게 악수라도 청할걸 그랬다.

 

난 모든 일의 처음을 무척 즐긴다.

 

처음이라는 단어는 내게 즐거움을 안겨다주며 또한 설레임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지막이란 말은..

 

아쉬움을 남기기에 모든일에 있어서 마지막을 명확히 하지는 못하는것 같다..

 

아쉬움이 너무 커서일까??

 

 

 

요구조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는데 별 이상한 말들이 다 나오는것 같다..   ㅡ.,ㅡ

 

이런..

 

졸릴 시간인가??

 

 

 

 

 

 

모두들에게 요구하기가 미안하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건데..

 

누군가가 상처받는걸 두려워 해서일까?

 

나도 ..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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